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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8일만 7명 확진...내국인 의심자 1명 중국 출국

24개국 471명 사망...보건당국, 감염병 예방수칙 당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2명이 추가로 발생, 8일만에 7명으로 늘었다.

 

추가 환자는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A(68)씨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8A씨가 입원한 병원에서 환자 B(71)씨와 A씨를 치료하던 C(28.)씨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메르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후 고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내국인 남성 1명이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도 확인했다. 이 남성은 세번째 확진자 D(76)씨의 아들이자 네번째 환자 E(40. )씨의 동생이다.

 

보건당국은 국제보건규칙(IHR)에 따라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WPRO)와 중국 보건 당국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이 남성의 부인과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 10명을 자가격리하고 중국 출국 당시 좌석 근처에 있던 비행기 승객, 회사 동료 등의 신원을 파악해 추가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증으로 지난 20124월부터 최근까지 중동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24개국에서 1,144명이 발생해 471명이 사망한 질병이다.

 

현재까지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는 개발되지 않았으며 보건당국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당부하고 기침, 재체기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휴지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입을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발열 및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원 방문을 하고, 중돋지역 여행 시에는 농장 및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낙타유 등을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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