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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닭고기 생산업체 샌더슨사 "항생제 계속 사용"

미국 닭고기 생산 전문업체 샌더슨사가 닭에 항생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REUTERS 보도에 따르면 가금류 생산업계 3위를 차지하는 샌더슨 팜스가 치명적이지만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어 항생제를 계속해서 일부 사용하기로 했다.

 
업계 1위 타이슨 푸드 등을 비롯해 미국내 주요 가금류 생산업체들은 항생제 사용을 없애겠다고 나섰지만 질병에 걸린 조류에게는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를 두고 미국내에서는 최근 몇 년간 논란이 일고 있다. 농업계는 질병을 예방하고 성장 촉진을 위해 의약품을 오랜 시간 사용한다지만 가축에 의약품을 정기적으로 먹이면 인체에 항생제 내성 슈퍼버그를 생성하는 유해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체는 항생제 없이는 조류가 병을 얻거나 폐사할 수 있다고 우려, 제약업체들이 대체약 개발에 막대한 돈이 들어가지만 시장이 너무 작아 가치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