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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 소금 섭취량 30% 감소 목표

호주 빅토리아주는 국제 목표에 따라 2025년까지 식염 섭취량을 30% 줄이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정부 산하 건강진흥재단 '빅헬스(VicHealth)'에 따르면 빅토리아주에서는 소금 과량 섭취로 인한 총 사망자수가 교통사고로 인한 연간 사망자수의 6배에 해당한다.

 
식염을 과다 섭취해 매년 뇌졸중, 심장병, 만성신장질환 사망의 절반을 차지하는 고혈압 발생 위험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단은 빅토리아 주에서 매년 15,000톤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는데, 이는 최대 권장량의 약 2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특히 성인보다 어린이들이 더 많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재단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식염 섭취 권장량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소금 섭취량을 30%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의 협조적 접근법을 개발하고 식염 섭취 최대권장량에 관한 대중 인식 제고, 더 건강한 식품 공급을 위한 정책 및 계획 지원, 식품 및 식이 중 식염 감소에 관한 해결책 모색을 위해 식품산업 파트너들과 협력, WHO의 식염 섭취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 조사 및 감독을 실시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