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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로 만든 단무지 '파파야 단지' 국내 첫 출시

비타민 A,B,C,D 등을 고루 함유하고 있는 동남아 열대과일 가공식품파파야 단지가 국내에 첫 출시된다.

 

오리엔트인터내셔널(대표 송봉섭)은 캄보디아 등에서 생산한파파야 단지를 국내 대형마트와 입점계약을 맺고 이달 중순 시판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무게별(200g, 500g, 1kg)로 포장된 상태로 형태는 단무지와 비슷하다.

 

파파야는 달콤한 향과 신선한 맛을 갖고 있고 비타민 A, B, C, D 등이 다량 함유, 특히, 비타민CE가 풍부해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항암성분인 베타글루칸이 있어 건강을 위한 식단으로 각광을 받는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파파야는 유통기간이 길어 주로 과일로 판매됐으며, 가공식품 형태로 들어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엔트인터내셔널은파파야 단지가 단무지를 대체 할 수 있다고 보고, 김만갑 교수(캄보디아 국립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태국.필리핀.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 4개국 공장에서 파파야 단지 등을 생산 중이다.

 

송봉섭 대표는동남아 공장 등에서 제조유통판매되고 있는 파파야 단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식탁에서 노란 단무지를 대체해나갈 것이라며 천연 과일인 파파야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1차 가공한 만큼 유통기간이 길고 방부제와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한국의 음식문화 수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파야 단지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저개발국 소득증대와 생활안정을 위해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을 적용, 파파야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 선진국의 식문화를 개선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