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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스트푸드 데어리 퀸, 어린이 메뉴 '탄산음료' 제외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데어리 퀸(Dairy Queen)(사)'가 오는 9월부터 어린이 메뉴에서 탄산 청량 음료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는 어린이들의 비만 등 건강 문제가 심각해진데 따른 것으로 탄산음료를 대신해 우유나 물, 바나나 등을 추가로 넣을 계획이다.


이 업체는 코카콜라 이사이기도 했던 워렌 버핏 소유의 업체로 코카콜라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편, 맥도날드도 지난 7월, 어린이 해피밀 메뉴에 탄산음료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물이나 우유, 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웬디스도 지난 가을 탄산음료를 제외시켰으며 버커킹도 2월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 오랜기간 탄산음료 업체를 비난해온 비영리단체 공익과학센터(CSPI)는 업체가 어린이 메뉴에 탄산음료를 제외하는 요식업체 대열에 가담한 것에 대해 환영하는 한편, 체인점들이 통곡물 롤빵이나 과채류 제공을 늘리는 등 건강식을 계속해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