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소비자사용자기구(이하 OCU)는 카탈루냐소비자원의 주장을 바탕으로 다농의 제품인 액티비아를 허위 광고로 고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OCU가 지난해 12월에 Activia 광고를 '입증되지 않은 정보 홍보'를 사유로 고발한데 이어 카탈루냐소비자원은 동 제품에 대한 소송 절차를 시작했다고 OCU에 통보했다.
프랑스는 3년 전에 Activia 광고를 금지한 바 있다. 광고의 내용은 매일 제품을 먹으면 장운동이 촉진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입증되지 않은 효과라고 소비자원은 주장하고 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도 제품의 효과 표시를 허가하지 않았다.
다농이 제품 광고와 포장에 표시할 수 있는 내용은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뿐이므로 유럽연합 규정 제1924/2006호 제2조와 제10조에 위배된다고 소비자원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