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지역에서 전지훈련 중인 중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고성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고성지역으로 전지훈련 온 서울 모 중학교 축구팀 30여명 중 16명이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고성군보건소는 환자들의 검사 대상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소 측은 "이들은 지난 25일 저녁식사 후 오후 10시께 인근지역에서 야식을 배달시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숙소에서 제공한 음식에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배달 음식에 문제가 있는지 환자 검사 대상물과 함께 음식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