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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농산물 검역처분 건수 늘어

식품검역소 검역 강화 결과

농림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안광욱)는 지난달 화물로 수입한 9,785건의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검역을 실시한 결과 폐기 또는 반송 조치한 것이 57건, 소독처분이 1,491건이었다고 밝혔다.

폐기ㆍ반송된 품목은 흙 등 금지품이 부착된 중국산 생강(25톤), 양파(37톤), 우엉(73톤) 등과 규제병해충이 검출된 중국산 냉동고추(57톤), 도라지(23톤), 미국산 감자(91톤), 호주산 감자(410톤) 등이었다.

또한 검역병해충이 발견되어 소독 처리된 품목은 중국산 수수(84톤), 미국산 자몽(46톤), 이란산 석류(970톤), 중국산 마늘(96톤), 캄보디아산 버섯(8톤), 파키스탄산 폐면(98톤) 등이었다.

이러한 검역처분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지난달 수입농산물 검역과정에서 발견된 검역병해충은 깍지벌레, 충채벌레 등 총 39종이며, 발견된 화물은 186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 증가한 수치다.

식물검역소는 올해부터 병해충 부착협의가 있는 품목들에 대해서 정밀검사를 철저히 실시는 등 검역을 강화한 결과, 처분 건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