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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식품 활성화 위해 중국·홍콩 등 '앵커숍' 운영

월드컵 개막에 맞춰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 첫 매장 열어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중국 등에 국산 수산식품을 홍보할 앵커숍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앵커숍은 영향력 있는 매장으로 그 주변 매장의 매출효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장을 일컫는다. 


해수부는 일본에 편중된 수산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중화권 수요증가에 대비하는 등 새로운 수출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수부는 중국·홍콩·브라질·체코·폴란드 등에 앵커숍을 열어 현지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행사·시장조사·홍보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개막에 맞춰 지난달 브라질 상파울루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번 달 중 중국과 동유럽에도 개장한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수산식품 앵커숍은 FTA 시대를 맞아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진출확대를 위한 시험대일 뿐만 아니라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