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원도, '명태 자원회복 방안' 강원해양수산포럼 개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강원해양수산포럼에서는 명태 자원회복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강원도립대학 산학협력단 세미나실에서'명태자원의 현주소와 강원도 명태 자원회복 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원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최영민 박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총 3개의 주제 발표와 함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주제발표 및 토론에는 ▲ '명태 어획변동 및 자원생물학적 특성' 최영민 박사(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 '사라진 개체군에 대한 해석과 국내 대처 방안' 권오남 박사(강릉원주대학교 동해안생명과학연구소) ▲ '명태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서주영 연구사(강원도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로 진행되며 토론자로는 박기영 교수(강릉원주대학교), 이동우 과장(국립수산과학원 자원관리과), 김병기 교수(강원도립대학), 김성삼 소장(강원도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가 참여한다.
 

명태는 1950년대에는 연간 2만 4000톤, 1960년대 2만톤, 1970년대 7만톤, 1980년대 7만 4000톤, 1990년대 6000톤씩 잡혔으나 2000년대 중반까지는 100톤 미만으로 어획량이 떨어졌고, 2007년 이후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까지는 연간 1톤 내외에  불과한 실정으로 자원 고갈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해양  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강원도에서는 국산 명태 자원회복을 위한 '명태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강원도해양심층수수산원센터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서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살아있는 명태를 가져오는 어업인에게는 50만원의 사례금을 지급, 명태포획 현장 시험조업을 시행하는 등 어미확보와 인공종묘생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강원도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에서는 명태  수정란을 확보하여 일부를 부화에 성공, 인공종묘생산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수정란 확보에 주력,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 및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포럼을 통해 명태 자원회복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명태 되살리기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명태'하면 '강원도'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