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성호)와 이장협의회(회장 최종순)는 지난 24일 오전 11시 회의를 통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희생자들에 대한 국가적인 애도에 동참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하기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내면지역의 특산물 홍보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한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는 해발 800m이상의 고지대에서 자생하는 내면지역 산나물의 우수한 맛과 향이 입소문 나면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축제를 열어 오던 것을 면단위 행사로 발전해 매년 5월에 개최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