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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초미세먼지 위기관리 체계 본격 가동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최근 기온상승과 큰 일교차,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등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대기질 관리를 위해 초미세먼지 위기관리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 중인 7개 분야 23개 사업의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강화 추진하는 것은 물론 가용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국내·외의 초미세먼지 발생원별 저감 대응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 자체적인 노력으로는 대기질 개선에 한계가 있어 대기질 개선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대책 추진을 공동 건의하는 등 수도권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공동’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유차 등 공해차량이 서울로 진입할 경우, 서울시 등록차량 뿐만 아니라 인천, 경기(7개 도시는 제외) 수도권 등록차량까지 단속을 강화한다.

 

장혁재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중국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 지속으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외부요인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중국, 몽골 등 인접 국가 대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인력·기술을 공유하며 공동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위기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관용차량 전면 중단, 도로물청소 강화, 대중교통 운행 확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서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