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4일 외국인 편의음식점으로 선정된 영업주와 함께 서울 인사동과 명동의 음식거리를 견학하고 외국인이 선호하는 전통음식점 방문 및 다양한 먹거리 체험 등을 실시했다.
이번 외국인 편의음식점 선진지 견학 체험은 도가 지정한 외국인 편의음식점 85개 업소에 대한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충남의 음식을 알릴 수 있는 전략적이고 정갈한 메뉴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외국인 편의음식점 85개 업소를 지정하고, 이 가운데 서산시와 예산군 일대 업소 23곳에 대해 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들 외국인 편의음식점을 대상으로 업소별 현장 맞춤형 조리기술 전수, 국제적 마인드 고취 및 접객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음식점 선진지 견학은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업소의 소득증대와 음식관광지 충남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위한 메뉴개발을 지원해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