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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쌀 300t, 학교 급식으로 흘러들어가

대구 강북경찰서(서장 서상훈)는 12일 묵은쌀과 찹쌀을 90:10 비율로 섞어 경북 지역의 유명한 쌀로 둔갑시킨뒤 학교 등에 납품한 김모(48)씨 등 양곡유통업자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 수성구의 한 농산물 작업장에 미싱기와 포대, 혼합기, 가짜도장 등 양곡을 재포장하는 시설을 갖췄다.


이후 생산지 불명의 묵은쌀과 찹쌀을 섞어 경북지역 유명쌀로 재포장한 뒤 납품하는 수법으로 학교와 병원 등에 약 300t 20kg, 15,000여 포대, 약 5억4000만 원 상당을 불법유통해 1억 8천여만 원의 부당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묵은 쌀과 찹쌀을 섞어도 일반인들은 구별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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