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국내ㆍ외 첨단농업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ㆍ경남도ㆍ진주시 공동 주최로 6일부터 10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13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6일 오전 11시 종합경기장 문화공연장에서 신성범, 김재경, 박대출국회의원,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등의 국내인사와 양추흥 대만 행정원 정무위원, 중국, 인도, 호주,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외국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한홍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남은 미국, 중화권, 동남아, 러시아, 남미권 등 세계 여러 나라와 교역을 확대하여 수출선 다변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농업부문 뿐만 아니라 경제 전 분야에 걸쳐 국제교역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참석한 바이어들에게 요청했다.
‘농업, 생명, 그리고 과학’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3회째로 중국, 대만, 호주, 인도 등 22개 국, 250개 업체 600개 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올해부터 식품가공관을 추가해 첨단 농기계산업관과 농축산 및 임업관, 토종 종자관, 가공식품 및 연구개발관, 해외농업교류 및 지방자치단체 홍보관, 판매관, 체험관 등 7개 테마별로 전시관을 다채롭게 꾸몄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보급전략 국제심포지엄, 녹색식생활 문화와 실천세미나, 농업ㆍ농촌 가치 확산을 위한 식생활 심포지엄, 농식품 유통산업육성 컨퍼런스 등 폭넓은 학술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생산자와 농식품업체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및 수출협약(MOU)체결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테크니컬투어, 농업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및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난 해 40만 명 이상이 관람하고 200여 개 국내ㆍ외 업체가 참가하여 395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성과가 인정되어 지난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2014년 박람회를 공식 국제행사로 승인 받아 내년에는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서 격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