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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내 A수협직원, 마른멸치로 80억 원 빼돌려

경남 통영지역 내 한 수협 직원이 수십억원 규모의 조합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6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자체 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한 수협이 직원 A씨를 고소함에 따라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마른멸치 구매내역을 부푸리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을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드러난 횡령 금액은 8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해당 수협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횡령 부분을 입증할 관련 서류를 확보했으며, 조사 중에 있다.


한편, 횡령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조합 부실을 우려한 예금주들의 무더기 인출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