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농업기술원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기술원 내 충남농업축전에서 ‘충남향토음식아카데미 성과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 한 해 동안 충남향토음식아카데미 교육과정 수료생 40여명이 주관하는 행사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마케팅 전략 등을 공유함으로써 농업의 6차산업화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식재료 미각체험은 먹거리의 기본인 식재료에 대해 미각과 시각, 후각, 촉각, 청각 등 오감을 활용한 깊이 있는 관찰과 체험으로 우리 본래의 미각을 되살리고 로컬푸드에 대한 철학과 먹거리 생산자인 농업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게 하는 체험행사다.
또한, 충남농업 이야기보따리는 스토리텔링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제작한 UCC 상영과 관련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SNS를 통한 우리 농업의 새로운 판로개척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진영 자원식품팀장은 “향토음식은 농촌지역의 핵심자원으로 6차산업화가 필요한 대표적 상품”이라며 “식문화자원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하고 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우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