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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바람 대한민국 상륙, 짜지 않으면 그만?

맛까지 좋은 260가지 '짜지 않은 반찬'

대한민국에 저염 바람이 상륙했다. 시판되고 있는 김치 염도는 2~3%수준에서 1.7%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짜지 않은 고추장까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1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이 2000mg의 2.4배 수준으로 지난 2010년 4878mg을 기록했다. 나트륨 자체가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만성적으로 과잉 섭취를 할 경우 고혈압이나 위염 등의 질병이 유발한다.

 

실상이 이렇지만 막상 저염 식단을 짜려면 머리가 아파오는 게 사실이다. 특히 가족들의 건강을 챙기면서, 아이들의 입맛까지 고려해야 하는 주부들은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여기, 오늘도 반찬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짜지 않으면서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맛과 식감을 살린 260가지 반찬을 소개한 책, '짜지 않은 반찬(김외순 저, 도도 출판)'이 나왔다.

 

 

KBS 건강백세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방송 패널로 유명한 김외순 요리연구가는 이 책을 통해 사계절 건강한 식탁을 위한 채소반찬, 바다의 싱싱함이 깃든 생선과 해물반찬, 영양 가득 푸짐한 고기반찬 등 영양을 골고루 갖춘 반찬을 선보이고, 갈치무조림, 닭고기매운볶음, 두부구이양념조림, 소고기장조림 등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거나 냉장고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저렴한 재료를 기본으로 한 반찬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한, 우리가 흔히 짠 반찬으로 알고 있는 장아찌류, 간장게장 등의 저염레시피까지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김외순 요리연구가는 "한식은 밥이 주식이기 때문에 반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 어떤 반찬을 만들어야 좋을지 살림하는 주부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며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고 건강에 좋은 것들만 골라 간단하게 조리하면서 맛은 최대한 살린 레시피들이 수두룩하게 담겼으니 이 책을 통해 밥상 차리는 일이 부담 없고 즐거운 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외순 요리연구가는 현재 대경대학 호텔조리학부 호텔조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쿠띠프 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