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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영향? 아빠 함께 하는 문화강좌 급증

최근 MBC ‘아빠 어디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 하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아빠와 아이들의 유대감 형성에 도움을 주는 문화강좌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오는 12월부터 시작되는 자사 평생교육스쿨 겨울학기에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12년 겨울학기 950여 개 수준이던 아빠 참여형 강좌를 올해 겨울학기에는 무려 58%나 늘린 1500여 개를 마련했다.

 

'아빠랑 점프! 점프! 우리 집 올림픽', '엄마에게 방학을 주는 아빠 요리 교실', '아빠랑 케이크 만들기 도전!', ' 아빠랑 체스대결'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린다.

 

회사 측은 어린 시절 아빠와의 유대감 형성이 올바른 사회성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육아에 대한 관심은 늘어났지만, 정작 잘 놀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이 많아 아빠 참여형 강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전국 최대 규모인 점별 450여 개, 총 5만4000여 개의 다양한 평생교육스쿨 강좌를 선보이며,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122개 평생교육스쿨 및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을 모집한다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팀 이원경 팀장은 “강제휴무 등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TV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어린이 캠핑용품, 야외용 완구 등 매출이 매월 전년 대비 10~20% 이상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