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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방사능 오염 수입농수산물 검사 철저히 할 것"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는 안전한 농수산물 먹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원산지 집중단속, 농수산물 유통량 증대 시기 유관기관 합동단속, 농수산직 공무원 수시단속 확대를 통해 안전성에 대한 불안을 종식시킬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8일 박영철 시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자료를 통해 "수입 농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안전성 관리 관련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가기관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및 시 원산지 단속실적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자체 방사능 오염물질 분석이 가능한 휴대용 분석기 1대를 9월 구입했다. 연구원 5명이 휴대용 분석기를 이용, 농수산물을 모니터링하고 정량검사 필요 땐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에 의뢰하는 등 자체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했다.


10월부터 월 1회 이상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수입 농수산물, 특히 일본 수입품종에 대한 집중적인 방사능 검사 및 원산지 단속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유통환경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원산지 단속 담당공무원의 역량 제고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원산지 단속 관련 담당기관의 직무교육 이수와 유관기관 간 원산지 단속기법 정보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올 9월 초까지 4120건의 농수산물에 대해 지도단속, 원산지 미표시 127건에 과태료 1489만원을 물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