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자존심을 지켜온 고장, 강원도 횡성(군수 고석용)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한우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내달 2일 시작되어 6일까지 총 5일간 열린다.
횡성은 한우의 고장으로 4대 우시장 중 하나인 강원도 횡성우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예부터 한우 거래와 소비가 왕성했던 지역이다.
산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논농사가 발달해 소의 주요 먹이인 볏짚 구입이 용이, 일교차가 뚜렷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우수품질의 한우를 사육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횡성한우는 육즙이 풍부하여 감칠맛이 나고 고기의 씹는 맛이 풍부하다. 가열 후에도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이 그대로 전달되어 맛이 좋다.
군은 횡성한우축제장내 외지산 소고기 유입을 막고 횡성한우 및 축제의 명성을 수호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뢰와 믿음의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장내에 한우감시단을 운영한다.
축제는 각종 공연 및 부대행사 등의 볼거리는 물론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군은 각 읍·면, 횡성군 시내에 황금색 횡성한우를 제작하여 설치, 방문객들이 황금횡성한우 사진을 촬영해서 행사장을 방문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식에는 가수 장윤정, 윙크, 류계영, 배일호 등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축제 셋째 날부터 마지막 날에 이르기까지 가수 심수봉, 최백호, 원미연, 이용, 박상철, 우연이, 최정수, 남궁옥분, 이치현과벗님네 등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강원도 횡성은 한우 외에도 먹거리가 풍부한 고장으로 축제장 내에서도 많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축협에서 직접 운영하는 생고기 구이 전문점을 비롯, 지역특산품이 더덕을 이용한 음식 등 장 외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한편, 횡성한우는 지난 2007년 전국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