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은 23일 부터 내달 19일 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본원에서 미얀마 농업관개부 공무원 8명을 초청하여 ‘미얀마의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 훈련센터’ 교수진 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치른 미얀마 만다레이에서 현재 3 ha의 부지 내에 건설 중인 ‘미얀마 농산물 수확후 관리기술 훈련센터’의 교수진을 양성키 위하여 실시한 것으로 1차 연수프로그램 참가자 중 선발된 우수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기를 심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2014년 1월에 완공될 훈련센터는 미얀마 농업관개부가 주체가 되어 농산물 수확 후 관리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민과 농민단체‧농산물 수출관련 업체 종사들 뿐 만 아니라 농과대학 교수진과 농업관개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만 박사는 “금번 사업은 ASEAN 회원국중 최빈국인 미얀마의 농산물 생산성 향상과 낙후된 농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얀마 농업관개부에 농산물 수확 후 발생하는 손실억제를 위한 정책수립을 자문하고,‘농산물 수확후 관리기술 훈련센타’를 건립하여 이를 운영할 교수 및 운영요원을 개발하는데 있다”며 “미얀마 현지에 적합한 기술을 자체 개발토록 지원하는 국내 초유 패키지 형태의 시범사업으로 한국국제협력단 및 미얀마 정부도 지대한 관심과 협조를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동만 박사팀은 지난 2002년부터 아세안 국가의 농산물 수확후 관리기술 개선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이 주력 산업인 미얀마의 낙후된 농산물 유통기술 지원을 위해 ‘미얀마 농산물 수확후 관리기술 지원사업’을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201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