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군수 이홍기)학교급식지원센터는 12일 거창여자중학교를 방문해 신선하고 위생적인 식재료가 공급되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날 이홍기 군수는 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식자재 공급실태를 확인하고 배식·급식체험을 하면서 급식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은 지난 2007년 급식비 일부 지원을 시작으로 2008년 초등학교, 2009년 중학교, 2010년 유치원 및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또한 2011년부터 경상남도와 경남교육청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결정되어 도비 30%, 도교육청비 30%, 시군비 40%를 부담하여 매년 22억원 정도를 학교에 지원했다.
특히, 지난 2011년 10월 거창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이듬해 2012년 5월 초등학교를 시범으로 식재료를 납품했으며, 작년 9월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정착단계에 이르렀다.
학교급식센터에 공급되는 농산물 식재료 중 관내 농산물은 2012년에는 2.8억원(38%), 2013년 6월말 현재 3.5억원(49%)정도이며, 주요 품목은 찹쌀, 딸기, 양파, 표고, 마늘 등의 순으로 납품 금액이 연간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정도이다.
거창군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는 "더욱 많은 농산물을 체계적으로 납품하기 위해 올해부터 품종별 계약재배로 연중 단가계약 품목을 확대하고 있으며, 준공을 앞두고 있는 푸드종합센터와 연계하여 많은 지역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거창군은 교육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원어민강사지원, 스탠퍼드대학생 초청 영어캠프, 중국과 e-러닝사업 등 글로벌 인재양성과 공교육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어 으뜸교육, 명품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