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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식 부회장 "정부-식품기업 가교역할 충실"

식품산업협회, 임시총회 개최···GMO·신호등 표시제 관련 추진계획 보고


"식품산업협회 임시총회" 푸드투데이 현장취재 류재형기자


박인구 회장 "GMO표시 강화 식품가격 상승 우려·신호등 표시제 세계서 유래 없는 일"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인구)는 26일 롯데호텔 36층 밸뷰스위트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상근부회장에 윤영식 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을 선출했다.


윤 부회장은 중앙대 약학대를 졸업했으며 대구.경인.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다.


윤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관성 깊은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새출발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부회장은 또 "앞으로 협회가 민간 식품단체 중 국내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식품기업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회원사의 권익과 협회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협회는 혁신과 효율을 경영의 화두로 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국회 등 관계정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공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임시총회 주요안건으로는 ▲2013년 주요사업 보고 ▲2013년 추진계획 등이 보고됐다.


식품산업협회는 올해 GMO·신호등 표시제 관련 식품산업계 의견 건의 및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학계.소비자단체.정부 등 유관기관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국회 및 정부발의에 대한 대안제시 등을 추진한다.


박인구 회장은 "GMO표시 강화를 보류하도록 해놨는데 새 정부가 들어오면서 또 많은 NGO, 국회의원들이 강화 위한 법안을 내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는 식품을 수입하고 있는 나라로써 표시를 강화하다 보면 NON-GMO를 찾기 위한 구매활동으로 식품가격 상승 등 여러가지 문제 발생에 대해 국회의원이나 식약처에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며 GMO표시 강화에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이어 "신호등 표시제에 대해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들을 직접 만나 찾아다니면서 설명하고 있다"면서 "식품을 색깔로 표시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래 없는 일로 미치는 파장이 너무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