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뉴질랜드산 소의 양에는 저렴한 호주산을, 호주산 소의 대창에는 저렴한 뉴질랜드산을 7대3 비율로 섞은 뒤 부산시내 식당 90여 곳에 납품한 혐의다.
정씨 등은 또 유통기한이 한 달여 지난 곱창 550kg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있다.
식품 가공업체가 수입된 소고기의 위와 창자에 달라붙은 지방을 제거한 뒤 가공해 일반 식당에 유통하지만 가공된 이후에는 위(양)와 창자(대창)부위를 구분하기 힘들다.
뉴질랜드산과 호주산 곱창은 부위에 따라 kg당 3000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