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어린이날과 식품안전의 날을 맞이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22일 어린이날과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공무원과 전담관리원 218명이 참여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위생적인 판매환경 조성을 위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도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은 667개소로 지정돼 있으며 공무원 및 어린이 전담관리원이 월 1회 위생지도·계도를 실시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심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식품을 판매하는 업소에 한함)등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500원 미만의 저가식품과 위해우려 제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한 점검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 점검 주요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 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학교, 우수판매업소에 한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미실시 등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식품조리업소에 한함) 등이다.
김영인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위생 점검을 통하여 학교주변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식품판매 환경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도·계도를 실시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라며 “새 정부 국정과제인 부정·불량식품 척결을 위하여 앞으로도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위생 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