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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식약청 과천 정부청사 이전

4월 1일부터 업무…시험분석센터는 잔류

경인지방식약청이 2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한다. 의료제품안전과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은 전부 옮겨가지만 시험분석센터는 잔류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29일부터 이전을 시작해 주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과천청사에는 서울식약청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과천청사의 규모 등을 고려해 서울청보다 경인청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됐다.


경인식약청은 주말까지 시험분석센터를 제외한 모든 부서의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과천청사 5동 6,7층 이다.


시험분석센터는 이사가 쉽지 않아 일단 잔류시키기로 했다. 경인청이 떠나고 비어있는 공간은 식품분석 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인청이 있던 자리는 의약품과 식품 분석을 위한 시험분석센터 기능이 확대된다.


경인청은 식약처 승격과 맞물려 조직도 일부 개편될 전망이다. 식품안전과와 의료제품실사과가 신설되고 본청에서 10여명이 옮겨온다. 농식품부 인력도 70여명이 더 배정될 예정이다.


또 서울청에 있던 중앙약사심의위원회도 경인청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과천청사로 이전하는 인력은 총 200명 가량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인식약청은 청사 이전에 따른 업무 혼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전 계획을 관내 업체에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