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인천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AIoT 물류 플랫폼’ 실증 본격화

  • 등록 2025.05.26 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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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의약품 품질 보존 위한 디지털 콜드체인 기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와 인천시가 공동 개발 중인‘퍼블릭 블록체인 기반 바이오 AIoT 물류 플랫폼’이 국내외 실증처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인천은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사업인‘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퍼블릭 블록체인과 AIoT 기반의 차세대 콜드체인 물류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플랫폼 개발 및 국내외 실증을 비롯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발굴할 계획이다.

 

개발 플랫폼은 백신, 바이오 의약품 등의 제품 품질을 보존하면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저하, 이력 위조, 이송 사고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블록체인 기반 이력 관리와 실시간 AIoT 환경 센서 기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기록 및 위변조를 방지하여 의약품 운송 데이터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개발 플랫폼 확산을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온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부 적용하여 실증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세중 해운과 인천 옹진군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였고 국외로는 태국과 싱가포르의 현지 기업을 통해 의약품 대상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에는 스페인 바이오산업협회인 ASEBIO 미팅을 통해 B2B 매칭 및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실증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으며, 2025년에는 플랫폼 개발을 완료할 예정으로 지역 디지털 글로벌 브릿지 사업에 참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분석과 함께 현지 실증처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의약품 전시회 참관과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본 프로젝트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및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국내 의약품 유통 불량률을 20% 감소시켜 약 3천억 정도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랫폼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으며 개발된 플랫폼이 바이오 분야는 물론, 물류, 식품, 정밀의료 등 타 산업 분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지점을 모색 중으로 실증 기반 기술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사업화 모델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오 물류의 품질 관리 수준을 점진적으로 향상시키고, 디지털 기반의 공공 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근석 충북과기원장은 “플랫폼 개발을 통해 바이오 물류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국내외 실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공공 혁신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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