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현대백화점 포도 페스티벌서 신품종 ‘충랑’· 마늘 ‘통통’ 첫 선

  • 등록 2025.08.22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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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전국 10여 지점서 옥천산 포도, 마늘 판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에서 22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전국 10여 개 지점에서 열리는 포도 페스티벌(PODO Festival)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우수 품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옥천군포도연합회와 함께 포도연구소에서 육성한 충랑을 중심으로 옥천 포도를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가운데 충랑은 2024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기술원 개발 품종으로 아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며 샤인머스켓, BK시들리스 등 다양한 품종도 1톤가량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이정민 옥천군포도연합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옥천 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 마늘 통통도 현대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통통은 기존 마늘과 달리 알밤처럼 한 덩어리 형태로 수확되는 외통 마늘 품종으로, 껍질이 잘 벗겨져 조리 편의성이 높고 당도가 높아 흑마늘 가공용으로도 적합하고, 둥근 모양과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선물용 활용도가 크며 농촌진흥청 소비자 패널 평가에서도 높은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조은희 농업기술원장은 “‘충랑’ 포도와 ‘통통’ 마늘은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대표적인 신품종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되는 만큼 기술원의 연구성과를 현장에서 입증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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