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민주노총 전국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SPC본사 앞에서 '반복되는 사망사고, 확인되는 조직적 노조파괴 SPC그룹 허영인 회장 규탄'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SPC 계열사에서의 조직적 노조파괴와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중심에 허영인 회장이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규탄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이곳은 마을버스와 시내버스가 다니는 정류장인데다가 시민들이 통행하는 도로이기 때문이다. 버스에서 내리는 시민들 중에는 얼굴을 찌푸리는 이들도 있었다. 도곡 1동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A씨는 "SPC와 노조들의 협상이 몇 년동안 지지부진한 것으로 안다"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40대 직장인 B씨는 "기자회견을 하는데 가로질러 갈 수도 없고 먼길을 돌아가거나 버스도로로 내려가서 이동을 해야하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위험하기도 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1월에도 SPC본사 앞에서 민노총이 불법 노숙 농성을 벌여 서초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걷어낸 바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해태제과에 이어 크라운제과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5일 한 방송매체에 따르면 2017년 크라운제과 영업소 내부 전산 '판매 내역'을 입수해 크라운제과에서 광범위한 매출 부풀리기가 있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라운제과의 일부 영업소가 영업소장이나 사원 등 직원 이름으로 가짜 매출을 잡은 뒤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본사에서 직접 별도로 마련한 ‘기타판매 5’라는 특정 코드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또, 크라운제과가 해태제과와 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 3월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상장을 전후해 매출을 허위로 부풀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해태제과는 비정상적으로 매출계산서를 과다 발급한 사실이 지난해 세무조사 과정에서 확인돼 추징세금이 부과된 바 있다. 하지만 크라운제과 측은 “회사 차원에 매출 부풀리기는 없었고 상장과도 무관하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차원에서 비정상적 영업방법을 통한 가공매출이나 허위매출로 매출 부풀리기를 한 사실이 없으며 회사의 분할상장이나 계열사 상장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고,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라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에 김춘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돼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신임 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주당 전북도당을 역임했으며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한 김 신임 사장은 농업분야 예산확대, 식량주권 확보, 농가소득 안정,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기반 마련, 농업인력 육성, 농어촌 복지 확충을 역설하는 등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와 정책적인 호흡을 함께 했다. 취임식 현장에서 푸드투데이와 만난 김 신임 사장은 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체계와 가격 안정을 강조했다. 기후변화 등으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식량 위기에 대해 이제는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신임 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춘진 신임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취임 소감은. 오늘 제가 aT의 가족으로 함께하게 됐다. 무척 영광 스럽다. aT의 역할은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의 가격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서 곡물의 즉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에 있다. 아울러 식품과 식품산업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SPC그룹의 SPC해피봉사단이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함께 ‘SPC 해피버스데이파티’ 지원을 확대한다. ‘SPC해피버스데이 파티’는 매월 지역을 선정해 100개 아동복지기관에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고, 그 중 1곳을 SPC그룹 임직원과 가맹점주가 함께 찾아가 뜻 깊은 시간을 보내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SPC해피봉사단은 기존 활동과 더불어,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아동복지기관의 1:1 결연을 통해 매월 생일케익을 꾸준히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이번 달 전라남도 8곳과 광주광역시 12곳 등 20개 파리바게뜨 가맹점이 결연을 완료했으며, 향후 전국 4,000여개의 지역 아동 센터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결연에 참여한 파리바게뜨 상무역점 임수영 가맹점주는“지역사회에 도움을 전하고 싶어 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며,“앞으로도 본사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해피봉사단 관계자는 “본사와 가맹점이 상호 협력하여 지역사회의 나눔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자 결연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나눔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식품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전라북도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 본사를 방문해 하림그룹의 투자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닭고기 가공공장을 직접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농촌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하림 직원들을 격려하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동행했으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농식품부 관계자 및 하림 계열농가, 하림 취업이 확정된 대학생, 임직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푸드 트라이앵글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특화발전과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한 발표에 이어 대통령의 격려사와 닭고기 가공공장 현장 시찰 순서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하림 방문에서 농식품 분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식품산업을 지역경제 특화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하림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미래 유망 산업인 식품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