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이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일부 제품의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사실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아워홈은 닭고기 원료를 사용한 일부 제품에 대해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수입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표시에 해당돼 표시 변경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이를 혼동할 수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위반 정도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아워홈이 운영하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이던 일부 식품으로, 제품 패키지에는 변경된 수입산 원산지가 적용됐지만 온라인몰 상품 설명에는 ‘국내산’으로 기재돼 적발됐다. 이에 대해 아워홈 관계자는 “제품의 닭고기를 국내산에서 수입산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원산지 변경 즉시 제품 패키지에는 정확히 반영했으나, 온라인몰에는 담당자의 실수로 인해 반영이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최근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GMO감자 수입승인 절차에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공동기자회견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농민·소비자·교육·환경 등을 여러 분야를 망라한 전국 47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GMO반대전국행동’, 전국농민회총연맹을 비롯한 8개 농민단체들의 연대모임인 ‘농민의 길’,‘먹거리’를 매개로 한 27개 시민단체들의 연합체인 ‘전국먹거리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갑), 안호영(전북 완주·진안·무주)의원이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옥주 의원은 "정부가 7년을 끌어온 GMO 감자 수입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재개했다"며 "GMO는 단순한 무역 상품이 아니다. GMO는 독점권을 지닌 먹거리이자 변형된 생명을 잉태하는 씨앗이다. 훗날 GMO 기업이 식량 생산부터 소비까지 장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식량 주권은 나라의 기초이고 종자 주권은 미래 생명의 원천"이라며 "GMO 감자 수입 승인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충분한 협의를 거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GMO완전 표시제를 미룰 이유가 없다. GM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그것을 식재료로 이용한 음식점에도 표시제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때 도민들과 관광객들로 넘쳐났죠. 지금은 너무 조용합니다." 제주도 제주시 한경읍 금악리 마을에 들어서자 한 상인은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 2021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관광자원이 없는 마을에 스토리를 넣어서 관광객을 오게 만들자는 취지로 경쟁을 거쳐 4개의 가게가 야심차게 금악리에 자리를 잡았다. 양돈장 밀집 지역인 금악리를 외식 관광지로 바꾸겠다는 포부로 시작됐던 이 거리는 불과 3년여 만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제주 흑돼지를 기반으로 한 시그니처 푸드, 트렌디한 가게, SNS에 어울리는 감성 외관까지. '지역 살리기'의 실험장으로 포장됐던 이 거리를 지난 22일 찾았다. “문 닫은 집이 많아요”…사라진 타코와 꿀봉 거리 초입에서 눈에 띄는 흑돼지강정 전문점 ‘꿀봉’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건물 유리창에는 '9월 22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이 종료되었습니다'라는 영업중단 안내문과 한전에서 부착한 전기사용계약 해지 스티커가 나란히 붙어 있었다. 실제로 문은 굳게 닫혀 있고 내부는 텅 비어 있었다. 타코 전문점 '치코'는 제주도에서 만나는 멕시코의 맛 콘셉트로 운영되다 경영악화 등으로 '짬뽕집'으로 업종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유통업계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산불이 발생한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행복한재단은 24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빵 5천개와 생수 2천개 등 총 7천개를 산불 진화 작업 현장 등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자원봉사자,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제공된다. SPC 관계자는 “화재 진압 현장 및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적십자사와 협의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도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한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산불 복구 인력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는다. 구호물품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하는 등 재해 지역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우리 사회가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이미 20%를 넘었고, 2033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고령화와 더불어 1~2인 가구의 급증은 단순한 사회변화에 그치지 않고, 식품시장 전반의 수요 구조와 유통 전략까지 뒤흔들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발간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식품시장 대응과제’ 연구에 따르면, 총인구 감소 및 고령화는 국민 1인당 식품 섭취량과 지출 방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식품업계는 기존의 ‘대량 생산-대량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세분화된 맞춤형 전략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령화가 바꾸는 식품 소비 패턴...신선식품 줄고, 가공식품 늘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선식품의 경우 고령 가구에서 지출 비중은 높지만 전 연령층에서 지출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인 가구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가공식품 지출은 전 연령층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 지출액은 전망 기간(2023~2033년) 동안 연 2.47%씩 감소하고, 가공식품 지출액은 이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해 연 3.29%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25일부터 27일까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EXPO ANTAD 2025)’에 참가한다. ‘엑스포 안타드 2025’는 멕시코 내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ANTAD)’가 매년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유통 박람회다.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전 세계 67개국 약 1,400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50,000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고, 5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맛 경험도 선사한다.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AHC가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 후원사로 참여해 TOP7 가수들의 지원 사격에 나선다. AHC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에서 ‘중력 당당’ 부스를 운영한다. ‘중력 당당’ 부스는 중력 앞에 당당한 실로, 놀라운 피부 탄력을 선사하는 AHC 신제품, ‘프리미어 앰플 아이크림 포 페이스 라인 타이트닝’의 컨셉을 담아냈다. 중력 당당 부스 방문객들은 체험존에서 아이크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게임존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통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함께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념 촬영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통해 ‘프리미어 앰플 아이크림 포 페이스 라인 타이트닝’ 및 홈쇼핑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AHC의 다양한 인기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며, 부스 외부에서도 간단히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만 해도 피부 탄력 케어를 위한 ‘7일 탄력 체험 키트’를 받아볼 수 있다. AHC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신제품 ‘프리미어 앰플 아이크림 포 페이스 라인 타이트닝’은 미스터트롯3 진의 피부 관리 비결템으로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의 파스타 냉동간편식이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대표 냉동간편식인 ‘미트볼로냐스파게티’는 전년 동월 대비 270%, 베이컨크림스파게티는 23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맛과 가성비, 간편한 조리법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트볼로냐스파게티’는 이탈리아산 토마토홀에 고기를 듬뿍 넣은 미트볼로냐 소스에 씹을수록 고소한 알덴테 식감의 스파게티면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기존 면사랑의 냉동간편식 인기 제품인 볶음짬뽕면과 까르보나라크림우동을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컨크림스파게티’는 프랑스산 휘핑크림과 베이컨이 면과 만나 맛의 조화를 이루며, 진한 크림의 부드러운 풍미와 베이컨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레스토랑의 정통 크림파스타와 같은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간편하면서도 품질 높은 식사를 찾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식품외식·푸드테크기업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24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청년들에게는 현장 실무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관련 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청년인턴을 1개월 이상 채용할 계획이 있거나 채용 중인 국내 중소․중견 식품외식기업과 푸드테크기업 중 해당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인 기업이다. 선정된 경우 식품외식기업은 인턴 한 명당 월 100만원(3개월 한도, 기업당 최대 30명), 푸드테크기업은 한 명당 월 150만원(6개월 한도, 기업당 최대 6명)의 연수비를 지원하며, 인턴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도 별도 제공한다. 식품외식·푸드테크기업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지원내용은 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 누리집(www.atfi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유통업계가 높아진 프로야구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넓히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협업해 선보인 ‘크보빵’(KBO빵)은 3일만에 100만봉이 판매됐다. 삼립이 출시한 신제품 중 역대 최단기간으로, '국찐이빵'과 '포켓몬빵'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크보빵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봉지 안엔 프로야구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들어있다. 제품 속에는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가 포함된 띠부씰 189종, 국가대표 라인업으로 구성된 스페셜 띠부씰 26종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타이거즈 호랑이 초코롤’, ‘라이온즈 블루베리 페스츄리’, ‘트윈스 쌍둥이 딸기샌드’, ‘베어스 곰발바닥 꿀빵’, ‘위즈 빅또리 초코바닐라 샌드’, ‘랜더스 소금버터 우주선빵’, ‘이글스 이글이글 핫투움바 브레드’, ‘다이노스 공룡알 흑임자 컵케익’, ‘히어로즈 영웅필승 자색고구마팡’ 등이다. 해태아이스는 KBO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탱크보이’를 앞세워 2025 시즌 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