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세청이 약주·청주 등 국산 발효주와 기타 주류의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해 내달 1일부터 적용되면서 가격이 선제적으로 인하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발효주, 기타주류의 출고 가격을 오는 17일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 오는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발효주, 기타주류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앞서 출고가를 보름 먼저 인하하는 것이다. 2월부터 발효주, 기타주류에 기준판매비율이 적용되며, 기준판매비율은 '판매이윤과 유통비용'을 감안해 과세표준 계산 시 차감하는 일정 비율이다. 청주는 23.2%, 약주 20.4%, 과실주 21.3%, 기타주류 18.1% 내려간다. 이에 따라 출고가를 이전 대비 청주 '청하', '청하 드라이', '백화수복'은 5.8%, 기타주류 '별빛 청하', '로제 청하'는 4.5% 인하한다. 과실주 '설중매', '설중매 골드'와 '레몬진' 3종을 포함해 국산 와인 '마주앙'은 출고가를 5.3% 인하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수복 등 차례주와 선물용 주류 구매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도 시행 전인 1월 17일 출고분부터 인하된 가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와 보해양조가 유럽시장에 시동을 걸고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유럽 시장에 한국 소주를 알리기 위해 영국 런던, 독일 쾰른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3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국 최대 아시아영화제인 제4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와 처음으로 주류 파트너 십을 체결, 영화제 오프닝 작품 상영 전 리셉션에서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로(JINRO) 소주 시음을 진행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일 쾰른 세계 최대 규모 식음료 산업박람회 아누가(Anuga) 2019에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함께 청포도에이슬 등 과일리큐르 시음행사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각국의 최우수 식품들만 입점할 수 있어 입점경쟁이 치열한 프랑스 파리 봉마르쉐 백화점에 참나무통맑은이슬과 하이트맥주가 한국식품 코너에 처음으로 입점한데 이어 참이슬 입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전년 대비 소주 수출 증가율이 2016년 8%, 2017년 8.5%, 2018년 12.5%로 높아졌으며, 유럽에서 172만달러를 기록했다. 보해양조(대표 임지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