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지속되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얼음컵'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크게 올랐다. 3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5월 부터 7월까지 CU얼음컵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GS25도 같은 기간 봉지 얼음 판매량은 80%, 컵얼음은 70% 껑충 뛰었다. 세븐일레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매출상승의 배경에는 편의점에서도 위스키와 다양한 주류가 판매가 늘어나면서 시작된 믹솔로지(Mixology) 열풍도 기여했다. GS25의 자체브랜드 유어스에서 2020년 출시한 '빅볼웨이브컵'은 투명 용기에 지름 7cm의 동그란 얼음 한 개가 담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가량 증가했다. 이마트24의 얼음컵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상승했다. 서주푸드가 제조한 'GS토닉워터향 아이스(140㎖)'와 'GS유자얼음 아이스(140㎖)'는 얼음에 레몬 농축액 및 유자맛과 토닉워터 향을 첨가한 제품이다. 술을 섞어 마실 때 별도의 토닉워터나 얼음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우고기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한우자조금과 카카오가 손을 잡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 실속 소비를 알리는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 일환으로 카카오와 협업해 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우, 일리 있는 선택’ 캠페인은 실속 있는 한우 구매를 알려 한우 정육 부위 및 1·2등급 한우 소비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명인 ‘한우, 일리 있는 선택’은 ‘1·2(일리)등급 한우를 구매하다’와 ‘실속(일리) 있게 구매하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우자조금은 최근 온라인 쇼핑, 선물하기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한우 소비 확대에 기여하고자 카카오와 한우 소비촉진 사업을 추진한다. 1등급 한우 등심·불고기·국거리 3종 세트(600g)로 구성된 ‘선물하기’ 상품은 3만원대로, 1·2등급 한우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2종 세트(400g)로 구성된 ‘쇼핑하기’는 2만원대로 실속 있게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소프라이즈’ 감탄한우 기획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수산물 코너에 QR코드를 사용하시면 수산물이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아실 수 있다"라며 "국내 수산물에 대한 검사 결과가 갱신되기 때문에 소비자들께서 (수산코너에 오시면) QR코드를 찍어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유경 처장은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통단계 수산물 안전관리 현황 점검을 위해 2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처장은 마트를 찾은 소비자에게 직접 우리나라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영업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또한 소비자가 수산물을 구매할 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정부의 방사능 검사실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사능 검사확인 QR코드’를 수산물 판매대에 게시하는 방안 등을 유통업체와 논의하고 방문 현장에서 직접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시연했다. 오 처장은 “국내 수산물의 안전에 대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며, 국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현장 소통을 강화해 소비자와 영업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연령대인 아동과 청소년의 수가 감소하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이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와 빙그레 등 빙과 업체들은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015년 국내 빙과류 시장은 2조원을 넘었지만 2018년부터 연평균 6% 이상 시장 규모가 축소되며 하락세다. 18일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빙과류 소매점 매출)는 1조30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국제무역센터(ITC)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산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7760만5000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2018년 수출액 4725만8000만달러에서 5년간 평균 13.2%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제품은 빙그레 메로나다. 한국산 아이스크림의 판매액 중 무려 70%를 차지헐 정도로 인기가 높다. 메로나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에서만 2억5000만개 이상 팔린 히트상품이다. 또, 필리핀과 캐나다, 홍콩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빙그레의 제품인 붕어싸만코 역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국민운동 연합(회장 이완영, 이하 농소연)은 국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한 '범국민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먹거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소원 분과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출범한 농소연은 △국민소통분과, △정책연구분과, △축산분과, △조합분과, △인삼분과, △전통식품분과, △가공식품분과, △노조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완영 회장은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농축산업은 국민의 생명 유지와 직결되는 국가 전략산업"이라며 "농업은 식량 안보, 국민 식생활과 대기 정화, 수자원 이용관리, 토양 보존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농축산물을 우리 국민들이 이용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뛰어 갈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각 분과 위원장들은 캠페인 성공에 대한 열의를 보이며 포부를 다졌다. 한승준 석곡농협 조합장(조합분과 위원장)은 "우리 농산물은 농민을 위한다기보다 내 가족과 자신을 위해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전국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인기 디저트인 마카롱에 합성착색료인 타르색소를 사용하고도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광고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마카롱에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처럼 거짓 표시‧광고한 업체 등 10개소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과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해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최근 디저트로 각광받고 있는 다양한 색상의 마카롱이 온라인 상에서 천연색소를 사용한 것으로 표시‧광고해 판매되는 사례가 있어 부당한 표시‧광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기획점검은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9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천연색소 사용 마카롱’으로 광고해 제품을 판매하는 20개소를 대상으로 표시기준의 적정성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타르색소를 사용하고 천연색소로 거짓 표시・광고(4개소)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아조루빈(Azorubine)을 원료로 제조한 마카롱 판매(1개소) ▲달걀, 우유 등 알레르기 유발원료를 사용했음에도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미표시(8개소)해서 적발됐다. 이번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일본 정부가 올 여름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YWCA가 10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앞 계단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 한일YWCA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지난 5월 환경운동연합이 리서치뷰와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85.4%가 일본 후쿠시마 해양 방류에 반대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한국 국민이 아닌 일본 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이에 한국과 일본의 YWCA 활동가들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해 기자회견 ‘한일 정상은 오염수 투기를 위해 손잡지만, 한일 여성은 오염수 저지를 위해 손잡는다’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수산나 한국YWCA연합회 시민운동국장 사회로 한‧일 YWCA 활동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일 YWCA 활동가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첫 발언을 맡은 이예림 한국YWCA연합회 대학청년협의회 기획국장은 해양투기 결정을 한 일본 정부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결정을 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대해 비판했다. 이예림 기획국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 노태영기자] 정부는 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 검증 결과에 대해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준의 목표치를 달성해 IAEA 등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처리계획 검토내용 발표'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우리 측 검토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부인 2021년 7월부터 IAEA 안전성 검증 모니터링 태스크포스(총 11개국)에 전문가를 파견했고, IAEA 검증 과정에서 확보된 시료에 대한 교차분석에 미국, 프랑스, 스위스와 함께 우리나라의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참여해 교차분석을 수행해 왔다. 또한 2021년 8월부터는 IAEA의 국제검증과는 별도로 우리나라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과학・기술적 안전성 검토도 착수해 지금까지 진행해 왔다. 방 실장은 "정부는 지금까지 제시된 일본 측의 오염수 처리계획을 검토한 결과, 일본의 계획은 방사성 물질의 총 농도가 해양 배출기준(고시농도비 총합 1미만)을 충족하며, 삼중수소의 경우는 더 낮은 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국내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5일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 청호수산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산물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단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마련했다. 오유경 처장은 방문 현장에서 “우리 국민이 수산물 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식약처는 수입 수산물 뿐 아니라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등 유해물질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산물 유통 관계자께서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고로 식약처는 17개 시·도와 함께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섭취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www.mfds.go.kr)에 공개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야당과 어촌계, 소상공인 등 수산업계는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투기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동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30만 톤을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오염수는 이르면 이달 내에 바다로 투기될 예정이다. 인접국인 홍콩과 중국, 심지어 자국인 일본 내부에서조차 오염수 방류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반대하고 있지만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오염수 특위를 두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민을 지키려는 (오염수)방류 반대의 목소리를 거짓 선동으로 치부하면서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2011년 원전 사고 당시 수산업계가 초토화되며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정치적 손익을 위해 남의 나라 정부를 대변하는 정부, 쇼를 위해 횟집 바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