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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골반대란

우리몸의 중심은 어디인가?

한번 생각해보면 여러가지가 생각이 난다. 우리몸의 오장육부의 중심은 심장, 모든 생각으 중심은 뇌를 생각한다. 구조적으로는 어떠한가, 중심을 생각하기가 쉽지가 않다. 인간은 동물과 같은 네발로 생활을 하다가 점점 진화를 해 두발로 서서 다니면서 몸의 중심이 변한것이다.
 
네발로 다닐때는 척추부위에 몸의 중심이 있지만 서서 다니면서는 바로 골반대부위가 중심이 된것이다. 몸통의 아랫 부분에 위치하면서 몸의 중심을 잡아 주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우리몸을 나타낼때  팔다리는 빼고 몸통과 머리만 표현을 한다. 팔, 다리는 몸을 지탱하는 보조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골반대는 무엇인가? 

골반대는 장골, 천골, 꼬리뼈를 말하며 요추, 고관절과 연결돼 있다. 장골은 장을 바쳐주고 있는 골이다. 천골은 요추와 연결이 되며 척추를 받쳐준다. 꼬리뼈는 천골의 아래 붙어 있으면서 몸의 줌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렇게 구성된 골반대는 다리와 척추 사이에 있으면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전신을 본다면 골반은 몸의 중심에 붕 떠 있는것이다. 양쪽 다리에 의하여 지탱이 되며 전신의 균형을 잡는다. 

골반은 다리의 길이에 의해 기울어지며 골반의 중심이 변하면 다리의 길이가 달라진다. 골반대 위의 척추를 지탱해주는 기초돌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골반대는 다리의 근육, 복부근육, 척추근육등에 의해 단단하게 부착이 돼 있다. 그래서 인간이 서서 보행을 하며 뛰어도 지탱을 하며 몸의 중심을 잡는다.  

장골은 몸통의 하단부에 있으며 아랫배의 밑부분을 맡고 있는 부위이다. 대장, 소장의 장을 받들고 있으며 방광, 생식기, 자궁등이 들어 있고 생식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뒤로는 천골과 붙어 있으며 앞에는 서로 붙어 있다. 

천골은 장골의 뒤에 연결돼 있으며 요추와 연결이 되고 꼬리뼈가 끝에 붙어 있다. 척수를 척추의 아래에 붙어서 연결하고 고정을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경막과도 연결이 되어 있어서 몸의 균형을 잡고 뇌호흡, 뇌척수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꼬리뼈는 천골의 아래에 붙어 있으며 몸의 균형을 잡아 준다. 특히 경막이 붙어 있으며 꼬리뼈의 위치에 따라서 뇌척수의 흐름에도 영향을 준다. 

골반대가 바르게 붙어 있는것 같지만 사람마다 거의 다르게 붙어있다. 골반대의 한쪽의 상승, 하강, 전방, 후방, 외전, 내전, 전방경사, 후방경사 등에 따라 골반의 높이도 달라지고 요추, 하지, 무릎 ,발에도 영향을 준다.

골반의 진단은 자신이 스스로 할 수도 있다. 골반의 높이가 다르면 서서 거울을 본다면 좌우의 골반의 높이가 다르게 나온다. 한쪽의 골반이 앞으로 나온 경우도 있다. 고관절의 부위가 옆으로 많이 나와 엉덩이가 커보이는 경우도 있다. 아랫배를 많이 내밀거나 오리궁데이가 되는것도 골반의 이상이 있는 경우이다. 

골반은 몸통의 아래중심에 있으면서 몸통과 머리의 균형을 잡아준다. 골반이 바르게 되면아래로 다리의 길이도 같고 균형도 잘 잡힌다. 위로는 척추가 바르게 되며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척추후만증, 일자목, 거북목이 바르게 된다. 

골반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앉아있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골반을 바르게 하고 허리를 바르게 펴서 앉아야 한다. 그러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사무실의 작업이나 모니터를 볼때에 몸을 한쪽으로 틀어서 일을 한다면 고관절이 틀어지거나 척추가 휘어진다. 배를 내밀거나 엉덩이를 뒤로 빼는 것도 안좋다. 한쪽으로 무거운것을 들거나 배낭을 무겁게 메는 것도 골반에 영향을 준다. 

바른자세를 하고 바르게 서는 것이  척추, 골반, 고관절, 무릎에 까지 영향을 주며,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무릎관절통, 척추측만증, 척추전만증, 일자목, 거북목, D형목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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