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기능성 표시식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재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 응답의 43.6%는 기능성 표시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 경험은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주구입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았다. 구입 이유로는 '몸에 좋을 것 같아서(컨디션 향상)'가 전체의 61.8%를 차지해 가장 응답이 많았으며 '질병 예방 목적'이 19.1%, '건강기능식품 대신 섭취'가 12.6%, '특별한 이유 없음(기능성 표시식품인지 모르고 구매)' 4.5%, '질병 치료 목적' 1.5% 순서였다. 응답자 연령대가 높을수록 '몸에 좋을 것 같아서'의 응답은 낮고, '질병 예방 목적', '건강기능식품 대신 섭취', '질병 치료 목적'의 응답이 많았다. 향후 기능성 표시식품을 '(재)구매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그 외 '잘 모르겠다'는 20%였으며, '구매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가 시행된 지 2년이 된 가운데, 기능성을 갖춘 일반식품이 우후죽순 출시되고 있다. 2020년 7개에 불과했던 제품은 2022년 242개로 약 35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식품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그간 개발이 어려웠던 고기능성 식품을 앞다퉈 출시됐지만 기능성 원료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시장 성장에 물음표가 붙는다.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일반식품에도 기능성을 표시할 수 있는 제도이다. 기존에는 건강기능식품에만 기능성 표시가 가능했으나 2020년 12월 29일 제도 도입으로 일반 식품에도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일반식품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에 한해 ‘면역력 증진’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등의 문구 표시가 가능해졌다. 풀무원의 ‘PGA플러스 칼슘연두부’와 '발효홍국나또'를 필두로 CJ제일제당, 오리온, 롯데칠성음료, 농심, 대상 등이 관련 시장에 진출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2022년 10월 28일 기준, 2019년 12월 29일 일반식품 기능성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