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커피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이 중장년층으로, 이들은 맛 보다는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19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는 음료 중 커피(45%)를 가장 자주 음용하고 있으며 성별 기준 남성(42%)보다 여성(58%)이, 연령대별로는 20대~30대 대비 40대~50대에서 커피를 더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커피는 맛보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것에 대해 56.1%가 공감하고 있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커피 소비량으로는 하루 2~3잔 정도가 4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87.8%가 하루 1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했다. 한편, 2021년 국내 커피류 매출 규모는 3조 1168억원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6.6%이다. 2021년 인스턴트커피와 조제커피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볶은커피와 액상커피는 각각 50.3%, 6.7% 증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편집자주> 라면과 만두, 통조림햄이 전부였던 가공식품의 전부였던 때가 있었다. '밥'을 사먹는다는건 상상도 못할 시절 미래를 내다본 식품업체들이 있다. 1인 가구와 핵가족,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자 라면의 자리를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소비자들의 '일상식'이 됐다. 동서식품은 1976년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를 개발했다. 커피믹스는 가정과 사무실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며 커피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1987년 프리미엄 브랜드인 맥심 커피믹스를 선보인 동서식품은 1989년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동서식품의 믹스커피 맥심 모카골드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줄곧 커피믹스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오랜 기간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은 동서식품의 커피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커피를 즐기는 소비층은 늘었지만 커피프랜차이즈 매장과 RTD음료의 시장이 커지면서 커피믹스의 매출은 줄고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이 카누라떼의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으며 커피시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추운날씨에 대비해 ▲카누 디카페인 라떼와 ▲카누 티라미수 라떼 ▲카누 바닐라 라떼 등 '맥심 카투'의 라떼 3종을 출시했다. ‘카누 디카페인 라떼’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라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카페인 제품으로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스위스 워터 공법으로 커피의 향은 남기고 카페인만 제거해 라떼 본연의 풍미를 살렸다. ‘카누 티라미수 라떼’는 카누 마일드 로스트에 코코아, 마스카포네 치즈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티라미수 케이크 특유의 진하고 달콤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바닐라 라떼’는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 추출물과 신선한 우유가 함유된 라떼 크리머를 사용해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이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카누는 기존 '카누 라떼', '카누 더블샷 라떼', '카누 아이스 라떼'를 포함해 총 6종의 라떼 제품을 갖추게 됐다. 동서식품 백정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