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San Jose)에 'BBQ 모멘텀 린도라(Momentum Lindora)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장이 입점한 모멘텀은 각종 레스토랑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쇼핑센터로, 코스타리카 내 인구 밀도와 집객력이 높은 상권에만 진출하는 복합 문화시설로 BBQ 모멘텀 린도라점은 78평 규모의 매장에 8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매장 인근에는 대형 오피스 시설과 시청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으며, 특히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현지 MZ세대와 관광객 방문 비율이 높은 편이다. 특히 골든프라이드 치킨, 시크릿양념치킨 등 치킨류를 포함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치킨과 고소한 마요 소스가 버무려진 시그니처 라이스볼, 김치와 치킨 조합의 치킨라이스볼, 떡볶이와 불닭소스가 들어간 치킨 덮밥 불닭라이스볼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BBQ 치킨에 대한 현지 성원에 힘입어 코스타리카의 대표적인 쇼핑시설 중 하나로 꼽히는 '모멘텀'의 세 지점 중 두 곳에 입점하게 됐다"며 "한식의 맛을 더한 K-치킨을 통해 K-푸드의 맛과 우수성을 중남미 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트의 인기에 힘입어 K-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3년 면류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 라면은 1조 2500억원(9억 52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면류 수출액은 2023년(11월 누적) 9억 7057만 달러로 최근 5년 동안 83.6% 증가했으며 연평균 16.4%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2023년 9억 52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고 2022년 수출액은 7억 6541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라면 제조사인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2021년 61%, 2022년 67%, 2023(1~8월 기준) 66%이며, 농심 또한 2021년 35%, 2022년 3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지만 해외에서도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실제 한국 라면의 세계시장 규모는 수출액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며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해외 판매하는 물량까지 반영할 경우 실질적인 수출규모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지난해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1조 원을 넘어서면서 라면 업계가 2024년을 해외진출의 원년으로 삼고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가장 재미를 보고 있는 회사는 삼양식품이다. 삼양식품의 수출액은 3478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5309억 원) 중 66%에 육박한다. 삼양식품의 해외 수출액은 △2020년 3073억 원 △2021년 3885억 원 △2022년 6050억 원 등으로 증가세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67% △2023년(1~8월 기준) 66%에 달한다. 특히, 삼양식품은 해외에 생산공장 없이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영업이익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중 70% 이상인 불닭브랜드로는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2021년 3억 달러 △2022년 4억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은 해외에 공장을 신설하는 대신 올해 1분기 내 5개 생산라인을 갖춘 밀양 제 2공장을 추가로 착공해 밀양 제 1공장까지 합쳐 연간 12억 개의 라면 수출물량을 확보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농심은 2025년부터 미국 제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대한민국 대표 K푸드인 치킨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치킨업계는 국내 시장이 치열해짐에 따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며 K-푸드 열풍을 몰고 오면서, 프랜차이즈의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이 대표 치킨 메뉴와 한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bhc치킨은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 오차드 로드에 위치한 쇼핑몰 테이스트 오차드에 싱가포르 3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hc치킨은 홍콩 1개점에 이어 말레이시아 6개점, 싱가포르 3개점 등 동남아에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태국 1호점 오픈이 예정돼 아시아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bhc치킨은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bhc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뿌링클과 골드킹, 레드킹, 핫뿌링클, 뿌링치즈볼을 기본으로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은 것을 반영해 한식을 결합한 현지 특화 메뉴를 구성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22년 11월 1호점 출점 이후 지난해 6호점까지 확장하며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경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스낵이 영국 대형 유통채널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에서 유통되며, 영국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비비고 김스낵은 지난해 10월 스틱 형태로 출시돼 현지 에스닉 채널 위주로 판매됐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렸다. 비비고 김스낵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동시에 출시됐다. 미국에서는 내추럴 푸드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는 ‘애니천(Annie Chun’s)’ 브랜드로 출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그 밖의 국가에서는 CJ의 한식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브랜드로 출시됐다. 사측은 당시 한식의 정체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원재료인 ‘김’과 ‘쌀’을 사용한 제품이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비고 김스낵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이 개발하고 CJ제일제당이 상품화한 토종김 종자로 길러낸 김을 사용해 해외 시장에 우리 김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며 국위선양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스낵의 해외 시장 성공을 위해 월마트나 코스트코 등 해외 대형 유통채널을 통한 다양한 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국내 스낵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대표 이창엽)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社에 5년간 45억 루피(한화 약 700억원) 투자를 집행한다. 이번 투자는 2017년 12월 롯데제과가 하브모어를 100억 루피(인수 당시 약 1672억 원)에 인수한 이래 4년 만이다. 사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주 푸네(Pune)시 MIDC(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 Maharashtra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 탈레가온에 6만 제곱미터 규모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제과의 하브모어 인수 후 신규로 지어지는 첫번째 공장으로 각종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적용된다. 하브모어는 최근 수년 동안에도 두 자리 수 매출 신장을 이어가며 인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1년에는 ‘월드콘’을 출시하고, 2022년에는 ‘설레임’을 선보이는 등 롯데제과의 메가브랜드 도입을 지속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최근 영화 기생충의 연 이은 수상 소식과 함께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조리해 먹는 ‘짜파구리’가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있다. 영화에서 짜파구리는 라면(Ramyun)과 우동(Udon)을 합친 ‘Ram-don’이라 표현되어 참신한 번역의 사례로 화제가 됐고, 빈부격차를 은유적으로 보여주는 요리로 비중있게 다뤄지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농심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으로 짜파구리에 대한 세계 각국의 거래선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짜파구리 조리법을 11개 언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해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짜파구리 조리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짜파구리는 세계 각지에서 영화가 개봉할 때마다 현지 요리 사이트와 SNS를 뜨겁게 달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짜파구리를 먹어본 세계인들은 “달짝지근하고 중독성이 있어 단숨에 다 먹어 치웠다”, “소고기를 넣지 않았는데도 꽤 맛있었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축하하는 의미에서 짜파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K-FOOD가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아름다움과 맛과 과학적인 영양을 알릴 '제16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남북음식문화대축제'가 개막했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에서 주관,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에서 개최한 '제16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남북음식문화대축제'는 당일부터 17일까지 양재동 aT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은 내고장 지역 향토음식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전국향토식문화축제”로 우리향토식문화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홍보하면서 미래 꿈나무 양성과 외국인 관광객 및 농수축산물 소비안전 촉진에도 기여하는 등 관련산업을 통해 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음식 고유의 맛과 아름다음을 지닌 전국의 향토음식으로 세계속에 한식상품화의 초석을 이뤄낼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올해는 국내외 외식산업과 농수축산식품가공업체, 단체, 기관 등에서 활발한 참여가 이루졌으며, 국내외 외식, 농축수산가공식품 주요 바이어와 소비자가 참석해 신규사업을 바라는 창업 예정자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 기업에게는 유통, 판매, 홍보의 기회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중동지역 첫 번째 콘서트를 겨냥하여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K-POP 팬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할랄라면, 홍삼차, 유자차, 오미자음료, 포도음료 등 수출 유망 한국 농식품을 선보이며 중동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채로운 한국 농식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현지 한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홍보행사에서는 현지 한류 팬을 대상으로 ‘할랄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기회도 부대행사로 개최했다. 할랄 삼계탕은 한국이슬람중앙회(KMF)와 걸프틱(Gulftic)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삼계탕 제품으로 제품의 원재료뿐만 아니라 도축장, 생산 시설까지 이슬람 율법에 맞춰 정비된 곳에서 생산돼 무슬림들이 종교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할랄 삼계탕은 지난해 한·UAE 정부 간 축산물 검역조건 합의 이후 중동시장으로 정식으로 수출돼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이다. 요리 교실에 참여한 K-POP 팬 나디아씨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주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K-Food 세계화의 전진기지인 ‘CJ 블로썸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CJ그룹의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류 문화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CJ Friends of K-Cultur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미국 농부무 참사관, 러시아 대사 내외, 캐나다 대사 내외 등 8개국 12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식문화와 K-Food의 세계화 등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주고 받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CJ 블로썸캠퍼스’ 투어는 CJ제일제당의 첨단화된 식품 제조공정, HMR 제조 기술력 등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컨텐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히스토리 씨어터’에서 360도 서클비전을 통해 CJ제일제당의 역사와 브랜드를 체험했다. 또, 오감만족 체험형 공간인 ‘햇반 뮤지엄’에도 방문해 쌀과 밥에 대한 모든 것을 직접 만져보고, 햇반이 가져온 식문화 혁명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햇반 뮤지엄’ 내 ‘햇반 스마트팩토리’에서는 실제 가동 중인 햇반 생산 공정 과정을 전체적으로 직접 보며 세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