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삼양식품이 11일 경남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열고 글로벌 라면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상웅 국회의원,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2공장 가동으로 15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2공장 설립을 위해 경남도와 밀양시는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을 통해 총 45억원을 지원했으며,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았다. 안병구 시장은 “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준공을 환영하며, 삼양식품이 글로벌 식품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5년부터 일본에서 시행되는 식품재활용법 개정 기본방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한 기업·정부의 대응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소비기한·상미기한 표시 기준이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포장 기술을 통한 유통기한 연장 시도도 가속화되고 있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2025~2029년 제5차 식품재활용 기본방침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방침은 특히 외식업체·슈퍼마켓 등 ‘사업장 유발’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사업장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약 236만 톤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음식물 쓰레기의 절반 수준이다. 소비기한과 상미기한(유통기한)의 표시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실제 섭취 가능 기간의 0.8 이상’이라는 안전계수가 권장됐지만 일본 소비자청 조사 결과 일부 제조사는 과도하게 짧은 기한을 설정해 불필요한 폐기를 유도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소비자청은 2025년부터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기한을 과도하게 축소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특히 레토르트 식품, 통조림 등 안정성이 확보된 제품군은 별도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