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52년 만에 이루어진 주세개편으로 수제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세븐일레븐은 1월 현재 국내 수제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1.8% 증가했다. 또, 올해 1월국산 수제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세븐일레븐 국산맥주 부문에서 수제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2.5%였지만 지난해엔 7.5%, 올해는 9.0%까지 올랐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은 내달 수제맥주 5종에 대해 4캔 1만원 행사를 시행하며, 또 다른 3종에 대해서도 3캔 9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문베어백두산IPA, 문베어금강산IPA, 제주슬라이스 등 3종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에서 수요가 높은 500ml캔 상품 위주로 올 상반기 15종까지 구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도 수제맥주 '성산일출봉'을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물과 프리미엄 홉을 사용해 만든 골든 에일 맥주다. GS25는 2018년부터 광화문, 제주백록담, 경복궁 등 한국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한 수제맥주를 잇따라 출시하며 수제맥주의 라인업에 주력하고 있다. GS25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50년 만에 주세개편이 이뤄지면서 국산 맥주도 수입맥주처럼 4캔에 1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당정 협의를 열어 주류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확정했다. 오비맥주,하이트진로,롯데주류 등 3대 맥주업체 제품을 기준으로 보면 현행 과세체계에서는 캔맥주 1ℓ에 1121원의 주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830.3원/ℓ으로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교육세와 부가가치세 등을 포함한 총 세부담도 현행 체계에서는 1758원/ℓ이지만 종량세 전환 시 23.6% 줄어든 1343원/ℓ이 되기 때문에 리터당 415원이라는 가격이 인하되는 셈이다. 맥주 500㎖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하면 207.5원의 세금이 줄어드는 꼴이다. 이러한 '주세 개편안'으로 수입맥주의 경우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국산 캔맥주의 가격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맥주업계는 바뀐 개편안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입맥주의 경우는 전반적인 세금부담은 늘어나지만 '4캔에 1만원'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수제맥주 업계도 개편안을 통해 종량세 전환으로 진정한 맥주 품질 경쟁이 가능해졌다며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