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네오팜(대표 김양수)의 민감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ATOPALM)은 중국 내 최대 한국 상품 전문 소매기업인 '룽마트 그룹(LongMart)'과 협업해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국 연변 연길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룽마트 그룹은 △룽마트 슈퍼마켓 △매일롱 편의점 △이각종 가맹편의점 △한류장터 등 총 500여 개에 달하는 점포를 보유했으며, 중국 소매 프랜차이즈 100대 순위에 포함된 기업이다. 연변 연길시는 한국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워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특히 K뷰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중국 내수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시 차원에서 크로스보더(국경 간) 역직구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토팜은 지난 7일 '룽마트 슈퍼마켓'과 크로스보더 매장인 '한류장터'가 결합된 5개 점포에 선 입점해 △MLE 크림 △MLE 로션 △탑투토 워시 등 자사 제품 3종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룽마트 그룹은 한국 제품을 직수입해 코스트코, 왓슨스 등 중국 전역의 주요 점포에 공급하는 도매 사업도 진행 중인데, 아토팜은 룽마트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가 호주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시드니 대학교에서 열린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 2025(USYD Welcome Fest 2025)’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린 ‘시드니 대학교 웰컴 페스트’는 일 년에 두 번, 매 학기 초마다 열리는 호주의 대표적인 대학 축제로, 재학생들이 모여 유대감을 형성하고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호주 최대 규모의 대학 행사로 올해는 56개 브랜드와 시드니 대학교 소속 111개 클럽 등 총 180여 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약 3만 5천 명의 학생들이 몰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대상 오푸드는 이번 축제에서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한국 기업으로는 단독으로 ‘오푸드 앳 오위크(O’food at O’Week)’ 부스를 운영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긴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으며,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부스를 방문하며 한국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행사 기간 동안 대상 오푸드 부스에서는 현지 대학생들에게 호주에서 생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 초에서 1분 남짓의 짧은 영상, 이른바 ‘숏폼(short-form)’이 유럽 식품시장의 소비 패턴을 흔들고 있다. 단순 노출을 넘어 구매 행동까지 이끌어내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으면서 한국 식품업계 역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숏폼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틱톡(TikTok), 인스타그램 릴스(Reels), 유튜브 쇼츠(Shorts) 등 숏폼 중심 플랫폼의 확산은 유럽 식품 소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2월 유럽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유럽 지역 틱톡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억 3,590만 명에 달한다. 이처럼 방대한 이용자 기반 위에서 숏폼을 통한 식품 바이럴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영국 시장을 휩쓴 멕시코 토르티야칩 브랜드 타키스(Takis)와 두바이 초콜릿 트렌드가 있다. 타키스는 인플루언서 챌린지 숏폼을 통해 매운맛과 신맛을 강조해 급속히 인기를 끌었으며, 두바이 초콜릿은 초콜릿을 자를 때 나는 소리와 식감을 부각한 숏폼 영상이 확산되면서 유럽 대형 마트까지 유사 상품 출시를 이끌어냈다. 실제로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