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ESG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실현을 위해 산업 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고 환경‧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ESG 각 분야를 아우르는 9대 실천 과제를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과제로는 환경친화적 이미지 홍보, 기후변화 선제 대응, 친환경 R&D 발굴 및 추진, 사회공헌활동 강화, 수급의 균형 유도, 협력사와의 상생 협업, 법률 및 규정 준수, 농가와의 소통 강화,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 등이 포함된다. 한우산업을 둘러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 관점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한우 사육의 전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LCA(전과정 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평가했으며, 분뇨 자원화 및 퇴비 순환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우의 친환경적 가치를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공헌, 인재 양성, 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한국공항공사(직무대행 이정기)와 17일 서울 강서구 KAC 본사에서 '공항 들풀 조사료(삭초풀) 지역농가 무상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경제지주 최강필 축산지원본부장, KAC 윤영진 건설기술본부장이 참석했으며, KAC는 공항 내 들풀을 안전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부지와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농협은 집초와 반출을 거쳐 각 지역 축산농가에 사료용 원료로 무상 제공해 지역사회 상생발전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단순히 폐기되던 들풀을 사료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함께 ESG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측은 절감되는 삭초 풀 폐기비용과 사료비용에 대해 면밀한 환경영향평가 후 중장기적인 협력체계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최강필 축산지원본부장은 “들풀처럼 소외된 자원도 실질적인 효용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