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과 지역 조합이 냉장·냉동차량을 활용해 포장육과 달걀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11일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해 농협·조합의 차량 판매를 허용하는 내용을 재입법예고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의 골자는 농협 및 지역 조합이 냉장·냉동차량을 활용한 축산물 판매를 제도적으로 허용한 것이다. 그동안 차량을 이용해 포장육이나 달걀을 판매하려면 별도의 식육판매업 또는 식용란수집판매업 신고를 반드시 해야 했지만, 개정안은 농협법상 중앙회 또는 조합에 한해 예외를 인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농협·조합이 시·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장소에서 냉장·냉동차량을 통해 포장육과 달걀을 진열·판매할 때 영업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규정을 신설했다. 해당 차량은 냉장 또는 냉동시설을 갖춰야 하며,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판매하는 경우만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농촌 지역 등 유통망이 취약한 지역의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자의 통신판매 위탁 판매도 허용된다. 이에 따라 즉석판매가공업자가 온라인 판매 제품을 위탁받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서울농협 하나로마트 통합 행사에서 1등부터 10등까지 연달아 당첨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33일간 15개 서울농협의 하나로마트 40개 매장에서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5만원 이상 구매한 회원을 대상으로 전산 자동 응모 및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는 6개 점에서 총 40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남구로점에서는 1등 경품인 ‘기아자동차 NEW 모닝’이, 남구로역점에서는 2등 ‘삼성 스탠드형 에어컨’이 각각 주인을 찾았다. 이 외에도 구로본점에서 3등 ‘삼성 양문형 냉장고’, 신길점에서 4등 ‘삼성 드럼세탁기’, 노량진뉴타운점에서 5등 ‘삼성 로봇청소기’ 당첨자가 나왔다. 신도림점에서도 10등 쌀 경품 당첨자 10명 등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특히 1등부터 10등까지 고르게 당첨자가 나온 점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영등포농협 하나로마트에 대한 높은 신뢰와 충성도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은 “경품에 당첨된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와 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가 공동 주최하고, 아워홈과 메가마트가 참여한 공주시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가 23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상담회는 aT의 지자체 연계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공주시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유통망 구축을 위해 생산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알밤, 토마토, 오이, 고추 등 공주시 대표 품목을 생산하는 10개 단체의 담당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 품목의 품질과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장을 찾은 아워홈·메가마트 구매담당자 6명과 상담을 진행하고 향후 제품 구매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 상담을 마친 한 생산자는 “그동안 대형 유통사와 얼굴을 맞대고 우리 농산물을 소개할 기회가 드물었다”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공주시의 우수한 농산물 판매가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지역 농산물의 판로 문제는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도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