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신축년 새해 제과점을 넘보는 편의점 빵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가정식이 늘면서 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고급 빵을 내놓고 있는 것인데요. GS리테일은 최근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빵 브랜드 ‘브레디크(BREADIQUE)’를 선보였습니다. 브레디크를 통해 베이커리 전문점 이상의 고품질 베이커리를 판매해 식사빵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우선 대표적인 식사빵인 식빵과 모닝롤 등 4종을 내놨습니다. 물 대신 1A 등급 우유와 1등급 밀가루를 사용, 소비자들로부터 부드럽고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GS는 3월 말까지 종류를 50여 가지로 늘릴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영양 전문가인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의 맞춤식품연구실과 손잡고 다양한 건강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2종 밤단팥빵·연유크림소보로빵을 출시했습니다. 밤·현미·찹쌀·감자·땅콩·마 등 여섯 가지 건강재료가 골고루 들어간 게 특징인데요. 여기에 1등급 밀가루와 히말라얀 핑크 솔트 등 고품질 원재료도 함께 썼습니다. 앞서 CU는 지난달 프리미엄 베이커리 '샹달프 브레드'를 선보였는데요. 시장 반응이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이맘때면 편의점에서 늘 찾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딸기'인데요. 새콤달콤한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어우러진 딸기 샌드위치는 203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올해 유통업계는 딸기 샌드위치를 두고 그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합니다. 편의점 GS25와 CU는 최근 딸기샌드위치 출시하며 경쟁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딸기는 국내산 순수품종인 '설향'입니다. GS는 지난 11일부터 예약 주문을 받고 있고 이달까지는 모바일 앱으로 주문을 받고 12월부터는 전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GS의 딸기 샌드위치에는 한 개에 약 16g 중량의 중상급 딸기가 총 4개 들어갑니다. GS는 또 해태제과와 협업해 '후렌치파이 딸기잼 샌드위치', '딸기 통통 타르트', '딸기 크로와상 샌드위치', '딸기 오픈 샌드위치' 등 관련 상품도 출시했습니다. CU는 서울우유와 손잡고 크림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서울우유 딸기 샌드위치는 설향 딸기와 서울우유로 만든 우유크림을 활용했습니다. 우유크림의 진한 풍미로 부드러움을 한층 더했습니다. CU 역시 딸기 매니아를 위한 '생크림 딸기오믈렛', '베리베리 딸기우유슈', '베리베리 딸기크림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코로나 블루'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죠. 코로나19로 외부활동도 줄고 일상에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합니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일까요. 한때 가성비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가잼비, 즉 가격 대비 재미있는 아이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게 뭐야?'할 법만한 제품들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구두약 한잔? 말도 안되는 상상이 실제로 펼쳐집니다. 최근 편의점 CU에서는 '말표 흑맥주'가 단연 화제입니다. 이 맥주캔에는 53년 전통의 '말표 구두약' 시그니처 디자인이 담겨 있습니다. 말표 구두약은 1970~1980년대에 거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있었던 익숙한 제품이죠. CU는 지난 5월 밀가루 업체 곰표와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1주일 만에 30만개가 팔려나가며 없어서 못 사는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곰표 밀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까지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까요. 어떤 음식이든 한 꼬집만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나는 마법의 가루, 바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입니다. 대한민국 주방에서나 쉽게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똥, 단무지, 참치회, 삼겹살 등 독특함을 넘어 괴상하기까지한 모양의 젤리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펀슈머'와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식품.유통업계는 대표 간식인 젤리를 똥, 단무지, 삼겹살, 참치회 등 독특한 비주얼과 식감을 가진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GS25가 최근 출시한 '똥모양구이', '단무지모양' 젤리는 메가 히트 조짐을 보입니다. 이 두 제품은 편의점 베스트 젤리 상품으로 꼽히는 하리보해피콜라, 마이구미를 제치고 GS25 젤리 중 매출 톱 4위, 7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단무지모양 젤리는 롯데제과와 협업한 제품으로 얇게 썬 단무지 모양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맛은 실제 단무지 맛과 달리 새콤달콤한 파인애플 맛입니다. 세븐일레븐의 '참치회 젤리'는 부위별 색과 모양 차이까지 그대로 살렸습니다. 락교, 고추냉이까지 젤리로 만들었고 포장 용기는 횟집의 트레이를 떠올리게 합니다. 딸기와 복숭아 등으로 다양한 맛을 표현했습니다. 젤리를 넣은 이색 음료도 나왔습니다. SPC그룹의 던킨은 달콤한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최근 몸이 베베꼬일 정도의 달콤함이 특징인 ‘흑당’ 열풍이 불면서 관련 제품의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불 수 있다. 달달한 맛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면서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내거나 짜릿할 정도의 달콤함을 담는 등 다양한 단맛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의 단맛은 풍부하게 살렸지만 당도를 낮춘 잼부터 천연감미료로 달콤함을 살린 음료와 극강의 단맛으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간식까지 그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달콤하지만 당도는 낮췄다! 깔끔한 단맛의 스윗 푸드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라즈베리’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라즈베리’는 상큼한 맛과 톡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인 라즈베리가 사용됐다. 당도는 줄이고 원물 함량을 높여 과일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려내 일상 속에서 가볍게 즐기며 기분 전환하기 좋다. 프레시 공법으로 만들어진 45도 과일잼은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당도(Brix)가 37% 낮고 과일 본연의 맛과 향, 색,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1병(20
[푸드투데이 = 이하나기자] 지난 주말 최고기온 30.7℃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한낮 최고기온도 35℃ 안팎으로 올라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예년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기온 탓에 입맛을 잃은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상큼' 식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더위 사냥에 나섰다. 달콤한 과일의 대명사 바나나도 상큼한 맛을 갖췄다. 스미후루코리아는 키위의 상큼한 맛이 더해진 ‘키위티 바나나’를 출시했다. 키위티 바나나는 기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바나나에 새콤한 맛과 향이 더해져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아주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 같은 상큼한 맛을 자랑하는 ‘바나플’도 있다. 바나플 역시 바나나 고유의 달콤함을 유지하면서도 사과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까지 더했다. 일반 바나나보다 쫀득하면서도 탄력 있는 식감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상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일반 바나나와는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여름에 더욱 시원하게 맛볼 수 있다. 자두와 복숭아, 청포도 등의 상큼한 여름 과일을 활용한 롤케이크도 있다. 파리크라상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여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만 소비자 10명 3명은 음식을 위해 이케아(IKEA)를 방문한다. 이케아(IKEA)는 스웨덴의 가구 제조 기업으로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소비자가 직접 운반하고 제작해 조립과 배송 비용이 없는 DIY 제품 판매로 발전하고 유명해진 글로벌 기업이다. 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조사에 따르면 대만 이케아(IKEA Taiwan, DFI Home Furnishings Taiwan Ltd.)는 현재 대만에 5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 현지 소비자들은 스칸디나비아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위해 이케아를 방문 할 뿐만 아니라 이케아 매장 내 식당에서 판매되는 미트볼, 족발 및 닭 날개와 같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요리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다. 이케아에서 식사는 쇼핑 경험의 일부가 된 것이다. 대만 이케아의 조사에 따르면 방문 고객의 30%는 식사를 위해서 이케아 매장을 방문한다. 이케아 본사에서도 이케아 식품에 대한 대만 소비자의 열정에 주목했다. 이케아 매장 내에서 제공하는 식품 서비스에서는 패밀리 레스토랑, 스웨덴 식품 마켓, 비스트로(bistro)가 포함된다. 대만에서 이케아 식품 사업은 5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집에서 요리로 휴가지의 이국적인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푸캉스(Food Vacance)’가 새로운 바캉스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집에서 특별한 휴가나 주말을 보낼 수 있으며 온라인이나 SNS 상으로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하고 따라 하는 방법으로 손쉽게 세계 각국의 전통 요리를 집에서 맛볼 수 있어서다. 특히 식품업계에서 최근 선보이고 있는 이국적인 디저트를 곁들이면 간편하게 해외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열대 과일의 맛과 향을 가득 품은 잼부터 그 나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커피까지 다양한 이색 디저트를 눈여겨보자. 복음자리에서 선보인 ‘바로 짜먹는 망고잼’은 열대과일인 망고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잼이다. 특별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존 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던 망고를 활용했다. 망고 원물 함유량을 50% 가까이 높여 과육의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튜브형 용기로 제작돼 스푼이나 나이프 없이 디저트 위에 바로 짜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망고 맛 디저트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튜브에는 별 모양 노즐이, 캡에는 일자형 모양의 노즐이 적용돼 원하는 모양의 토핑 소스로 사용하기 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워킹맘의 걱정이 늘어난다. 활동량이 많은 성장기 아이는 식사 후에도 출출함을 느껴 간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일하는 엄마가 틈틈이 간식을 챙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이런 워킹맘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간편한 먹거리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는 잼이나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육포,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가 가능한 분식류 등 맛과 영양을 잡은 간식들이 그것이다. 맛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간식을 이용하면 즐거움도 더할 수 있다. 나만의 디저트를 만들거나 기존과 다른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색 간식을 준비해보자. 복음자리의 ‘바로 짜먹는 잼’ 시리즈는 디저트 위에 바로 짜서 먹을 수 있는 잼 제품이다. 딸기, 블루베리, 망고, 사과버터 4종으로 구성됐으며, 과일 함량을 높여 다채로운 과육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튜브형 용기로 제작돼 깨질 위험이 없어 어린아이가 사용하기에도 좋다. 튜브에는 별 모양 노즐이, 캡에는 일자형 모양 노즐이 적용돼 상황에 맞게 활용 가능하다. 별 모양 노즐은 플레인 요거트나 케이크 등의 토핑 소스로 사용하기 편리하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식문화가 바뀌며 잼업계가 위기에 빠졌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설탕과 설탕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멀리하고,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매년 판매곡선은 밑을 향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 속에서 한국발 토스트 아트가 인기를 끌자, 일본 잼업계는 이에 기대며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관련 업계의 일본 판로 확대에 새로운 공략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 덩어리 피하는 일본..일본 잼업계 ‘울상’ 일본식량신문에 따르면 일본 잼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413억엔으로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일본은 소비자들의 건강 지향 풍조로 잼과 같은 단맛의 소비가 줄고 있으며, 이와 함께 잼이 주로 소비되는 아침 식사의 결식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발표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일본 성인 인구는 남성이 15.0%, 여성이 10.2%로 나타났다. 중장기적으로 아침 식사 결식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사회 현상을 인지한 잼 제주업계는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의 잼 제주업체 27개사가 소속된 일본잼공업조합은 4월20일을 ‘잼의 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