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음료 소비가 늘면서 음료업계가 RTD 차음료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린 ‘동서 보리차’와 ‘동서 옥수수차’ 2종을 리뉴얼해서 내놨다. 두 제품은 기존 차음료 브랜드인 ‘동서 맑은티엔’ 5종 음료 중에 소비자가 식수용으로 가장 선호하는 보리차와 옥수수차를 새롭게 선보였다. 국산보리 100%를 사용한 동서 보리차는 특유의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동서 옥수수차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한 옥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곡물 추출액 외에 다른 첨가물을 최소화해, 한층 진하면서도 순수한 곡물 본연의 맛을 살렸다는 게 동서식품의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내 RTD(Ready to Eat) 차 음료시장을 공략하고자, 진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식수음료 2종을 출시했다”며 “30년 이상 식수용 차 시장을 선도한 동서식품만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차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동원F&B(대표 김재옥)도 천혜의 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산업을 위한 정책적 방안이 제기돼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우리나라 곤충산업 현황과 발전방안’이라는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을 발간했다. 김 의원은 자료집에서 곤충산업이 미래 핵심소득 농업으로 도약하고 기술기반 첨단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할 선결과제를 모색했다. 또한 기술개발 및 실용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도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기술의 발달에 따라 농식품, 비농식품, 융복합 영역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농식품 영역은 친환경농업과 시설 원예의 확산으로 해충방제용 천적곤충, 식물의 수정을 돕는 뒤영벌 등 화분매개 곤충, 단백질 공급원인 귀뚜라미와 밀웜(Meal worm) 등 식품과 사료용 곤충의 산업화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농식품 영역은 음식물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 곤충유래 물질에서의 기능성 신약 개발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며 애완·학습용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곤충을 주제로 한 체험관광, 예술작품, 문화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자료집에서 곤충산업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비례대표)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커피 원료 포함 건강기능식품 생산현황’자료를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기능성 물질이 포함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된 다이어트커피가 온라인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식약처의 카페인 표시기준이 불명확하고 기능성 물질에 대한 주의문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 ‘다이어트 커피’를 포함한 커피에 기능성원료가 포함된 건강기능 식품 생산액은 263억원, 생산량은 940톤에 이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다이어트 커피’를 구매하는 국민들이 이를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인식하기보다는 ‘일반 커피’로 느껴 과다섭취의 위험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주의문구, 표시기준이 부실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이어트커피의 원료로 사용되는 가르시니아, 중사슬지방산 등의 원료는 과다섭취시 간손상과,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이 있지만 온라인 판매시 이에 대한 설명자료는 없는 상황이다. ‘다이어트커피’의 카페인 관리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현재 식약처의 카페인 표시기준을 살펴보면 일반식품에서 ‘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로 김치를 수출하는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 87곳 중 25군데가 비위생적인 부적합 업소로 무더기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 현지실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 87곳 중 모두 25곳이 적발돼 19개 업체가 ‘개선필요' 처분을 받았고 6개 업체는 심각한 상태로 판단돼 ‘수입금지' 처분을 받았다. 중국산 김치 제조업소에 대한 현지실태 보고서를 상세히 살펴보면 제조공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했고 심지어 쥐의 흔적인 쥐똥이나 쥐굴이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김치를 다 만든 완제품 역시 유통기한이 지났고 보관 상태도 엉망인 것으로 파악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개선필요’처분을 받은 19개 업체는 문제로 지적된 점이 개선이 됐는지 안 됐는지 확인도 안된 채 여전히 국내로 김치를 수출중이고 중국김치제조 업소 총 87개 중 11곳은 단 한 번도 현지실사를 실시한적도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수출금지’ 조치를 받은 6개 업체의 김치는 이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600여톤, 최근 5년간 2만여톤이 이미 유통됐지만 추적관리가 되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019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시작하면서 주요 농어업 관련 현안 쟁점 다섯가지를 정리한 ‘2019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시리즈’ 중 5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서삼석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통해 ‘현재 시행중인 주요 농어업 정책을 쟁점별로 계량화해 평가하고 외국의 사례와 함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제도 개선을 통한 농어업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며 "국정감사,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농어업과 농어민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자료집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제 1권 ‘외국 농산물 가격보장 사례집’에서는 현재 잦은 기상이변, 농산물 시장 개방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이 점차 커지면서 주요국(미국, EU, 중국, 일본, 타이완)의 농산물 가격 보장제도 운영사례를 통해 농산물 가격 및 농가소득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시장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 2권 ‘농식품부와 해수부 사업을 중점으로 살펴본 성인지 예산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서는 해외 국가의 성인지 예산제도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신청을 준비하는 식품업체나 개발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 설명회’를 오후 2시부터 22일 서울지방식약청(서울 목동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의 주요내용은 ▲식품원료 관리 및 인정 기준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 및 현황 ▲제출자료 작성 방법 및 보완 사례 ▲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사례 등이다. 2019년 5월 현재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원료는 식품공전에 등재된 총 4926종이며 식품공전에 등재되지 않은 원료는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새로운 식품원료 인정 제도’는 국내에서 식품으로 섭취경험이 없는 원료에 대해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서,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게 되면 식품공전 등재 전까지 인정받은 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기원 및 개발경위 ▲국내‧외 인정 및 사용현황 ▲제조방법 ▲원료 특성 ▲안전성에 관한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하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해양심층수 농축분리 미네랄, 미선나무 줄기 추출물 등 총 35개 원료가 새로운 식품원료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