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30일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의 딸은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다가 공항에서 적발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SNS 등에서는 딸의 마약 밀반입과 관련해 '올가니카'를 "구입하지 말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가니카는 홍정욱 회장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2013년 매출액은 8억원에 불과했지만 체내 독성물질을 배출한다는 '클렌즈주스(cleanse juice)'로 돌풍을 일으키며 지난해 매출 86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1210억원을 내다본다. 2013년 말에는 친환경 곡물기업인 천보내추럴푸드를 인수·합병했다. 또, 간편식 전문업체인 담연을 인수했으며, CJ제일제당의 안성공장 2곳을 연이어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7년 '올가니카키친'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 회사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CU에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도 유통해왔다. 하지만 이번일로 계속 승승장구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마약 밀반입 문제가 불거지자 이곳에서 판매되는 클렌즈주스의 효능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국영양학회 관계자는 클렌즈주스에 대해 “과일‧채소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보편적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6169개소 중 807개소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5회 이상 적발된 업체는 40개소, 4회 이상 63개소, 3회 이상 100개소 업체로 2회 이상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는 229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HACCP 인증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식품당국으로부터 해썹 인증을 받은 업체는 2015년 3734곳에서 2019년 6월까지 6169곳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HACCP 인증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202건이다. 매년 평균 300여건의 HACCP 업체들의 식품위생법 위반이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 분류하면 2015년 249건, 2016년 315건, 2017년 352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다 2018년 286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 5년간 식품위생법을 상습 위반한 HACCP 업체 중 1위는 롯데였다. 롯데 계열사들은 지난 5년간 33번에 걸쳐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