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대표 브랜드 카스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카스의 청량함과 상쾌함을 청각적으로 극대화한 여름 캠페인 ‘더위를 싹(SSAC) 날려버릴 이 소리!’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카스 특유의 청량함을 살린 청각적 경험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카스의 시원함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명에 사용된 ‘SSAC(싹)’은 브랜드명 ‘CASS’를 재치 있게 활용하면서도 시원한 어감을 더했다. 카스는 캠페인의 시작으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경기장, 페스티벌 등 여름의 계절감이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 “칙!”, “뻥!”, “짠!” 등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기분 전환과 활력이 필요한 순간에 맥주 한 잔으로 더위를 잊고 여름을 만끽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 청각적 몰입을 더한 디지털 캠페인 ‘비트 더 히트 박스(Beat the Heat Box)’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Beatpella House)’의 멤버 ‘옐라이’, ‘윙’, ‘헬켓’, ‘허클’, ‘히스’가 함께했다. 사용자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비맥주가 4월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실제 소비자 가격과 업계 추이를 고려하면 실제 인상률이 발표치의 2배를 넘는 5%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3일 성명서를 통해 “편의점에서 카스 355ml 가격이 기존 2,250원에서 2,500원으로 무려 11.1% 인상됐다”며 “출고가 2.9% 인상이라는 오비맥주의 설명과 달리, 소비자 부담은 훨씬 더 커졌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을 인상 요인으로 설명했지만, 실제 맥아 가격은 전년 대비 1.2% 상승에 불과하고, 홉(호프) 역시 8.7% 상승했을 뿐이라는 것이 협의회의 분석이다. 특히 홉은 맥주에 소량만 사용되는 원료로, 실질적 가격 인상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업계 1위의 압도적 실적…“원가 압박은 핑계” 협의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23년 영업이익률은 15.3%로, 동종 업계인 하이트진로의 4.5% 대비 약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오비맥주의 3년 평균 매출원가율은 43.1%로, 급격한 원가 상승의 압박을 받았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카스 등 맥주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린 오비맥주에 대해 비난했다. 23일 협의회는 "타당성이 없는 가격 인상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성명을 냈다. 협의회는 "오비맥주가 환율 불안과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을 가격 인상 이유로 들고 있지만 분석해 본 결과 납득할 수 없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맥주의 원재료인 국내산 맥주맥 가격이 1kg 기준으로 2021년 평균 1천36.80원에서 지난해 평균 988.22원으로 4.7% 하락했다. 또 다른 원재료인 호프(홉)는 2021년 단가 평균 대비 작년 가격이 7.0% 하락했다. 지난 8월 호프 가격은 전달보다 50.4% 떨어졌으며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다는 것이 협의회의 의견이다. 또, 오비맥주의 매출원가율을 분석한 결과, 2020년 40.1%, 2021년 42.2%, 작년 41.0% 등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며, 오비맥주의 지난해 매출원가율은 전년 대비 1.2%포인트(p) 낮아졌으나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 높아져 원가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비맥주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늦더위가 이어지고 그만큼의 맥주 성수기도 길어지면서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의 마케팅전쟁도 지속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비맥주 한맥은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인 2021년 출시돼 홍보가 어려웠지만 오비맥주는 최근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오비맥주의 한맥은 지난 3월 거품 지속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해 리뉴얼 출시한데 했다. 사측은 하반기에는 수지로 발탁하고 수지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한맥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캠페인 프리 론칭 영상을 선보인데 이어, 신규 캠페인 광고 본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부드러운 거품으로 채워진 한맥 잔을 바라보는 수지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맥주 첫 모금의 맛이 끝까지 갈 수 있다면 그 상상이 현실이 됩니다’라는 내레이션을 넣었다. 지난 4월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켈리는 광고모델인 손석구 효과를 보며 출시 이후 99일 만에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드러운 첫 맛과 강렬한 탄산감을 강조하기 위해 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아사히까지 맥주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지난 4월 출시한 ‘켈리’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 켈리의 판매량은 지난 5월 10일 기준 누적 판매 약 104만 상자 돌파로 약 3162만 병(330ml 기준)을 판매했다.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로 출시 후 36일 만에 새로운 기록을 달성, 이는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꼴이다. 하이트진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 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렸다. 하이트진로는 상반기 동안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집중해 단 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맥주 본질에 집중한 만큼 맥주 ‘켈리’에 대한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쾌조의 출발 성적을 보이고 있다”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벤 베르하르트(이하 배하준) 오비맥주 사장이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됐다. 당초 복지위는 배 사장을 제품 위생관리 질의를 위해 오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출석을 요구했으나 해당 문제는 주류업계 전체에 해당하는 문제로 업체가 아닌 식약처 책임 큰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증인 채택을 철회했다. 배하준 사장 외에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황식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등도 오늘 회의를 통해 국감 증인 명단에서 빠졌다. 복지위 국감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3일 식약처를 대상으로 국정감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종식될 줄 모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술족이 늘고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맥주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와 오비맥주는 신제품 출시와 그에 따른 마케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를 내놨다.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 모델로는 박서준을 기용했다. 광고는 제품 이미지와 역동적으로 휘몰아치는 맥주의 모습을 대비해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특징인 청량함과 신선함을 시각적으로 내용에 담았다. 박서준은 “초 신선해”라는 멘트로 초신선라거인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특징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특징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광고 영상 및 모델 광고 촬영 스케치 영상을 공식 SNS 계정에 업로드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생(生) 드래프트'는 코로나19로 회식 등 모임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본격적인 성수기인 7월부터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맥주클라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언택트 마케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오비맥주(고동우 대표)가 '카스'의 출고가 인상 7개월 만에 다시 인하하며 하이트진로(김인규 대표) 따라잡기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내년 종량세 시행을 앞두고 국산 맥주 소비 진작을 위해 대표 브랜드인 카스 맥주 출고가를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스 맥주 전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해 내년 말까지 내린 가격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천203.22원에서 1천147.00원으로 4.7% 가격이 내려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내년부터 주세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면 맥주의 국내 생산이 활성화돼 수입제품에 비해 국산맥주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종량세 도입을 촉구하고 국산맥주 중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지만 일본 맥주 불매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카스'의 가격을 조정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가 인기를 끌면서 오비맥주가 대응이라는 의견에 가장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까지 2억 병이 넘게 팔린 테라는 맥주시장에 그야말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롯데주류(대표 김태환)가 맥주때문에 웃고 울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2분기 맥주 소매점 판매 매출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맥주는 689억18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2위에 기록했다. 반면, 롯데주류는 '클라우드'가 201억2100만원을 기록해 간신히 10위를 지켰다. '피츠'는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1위는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다. 2분기에만 3064억5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소매점 맥주 판매 매출의 38.1%를 차지했다. 1분기 매출(2645억5300만원) 비중(37.9%)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를 보이며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아사히의 '아사히' 맥주는 3위에 올랐지만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3분기 실적은 엄청나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4위는 하이트진로의 야심작 '테라'다. '테라'는 올해 2분기 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맥주시장 1위 제품인 오비맥주 카스 후레쉬의 8분의 1에 달하는 수준이다. 업계는 김인규 대표의 '필사즉생'이 통했다는 평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출시 당시 “신제품은 하이트진로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수제맥주 성장 등의 영향으로 국내 맥주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또한 혼맥(혼자서 마시는 맥주), 낮맥(낮에 마시는 맥주) 등의 문화가 등장하면서 휴대성이 용이한 캔맥주가 병맥주를 크게 앞질렀다. 소비자 절반 가까이는 편의점에서 맥주를 구매했다.6일 한국농수산식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맥주 매출 규모는 2017년 2조 2322억 원으로 2013년 3조 2563억 원보다 31.4% 감소했다. 2010년대 초반 다양한 맛과 파격적인 가격을 무기로 국내 맥주 시장을 잠식했던 수입 맥주의 인기감소로 15년 이후 매출이 하락했으나 최근 음주 트렌드 변화, 건강 중시 기조 확산에 따른 저도수 주류 선호, 수제맥주 성장 등의 영향으로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면 캔이 69.6%로 전체 맥주 시장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이어 페트병 20.5%, 병 9.8%, 드럼 0.1% 순이다. aT는 캔맥주의 선방 이유로 "가볍게 맥주를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