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는 30일 서울시 마포구 농협하나로유통 본사에서 '하나로마트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하나로마트 식품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축수산물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스코에서 ▲여름철 농산물 안전관리 중점사항 및 정책 동향 ▲식품 표시사항 및 원산지정보 관리 ▲식품위생 관리기준 및 법령 위반사례 등을 안내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식품안전은 농협 농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면서,“앞으로도 철저한 위생 점검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권역의 지역 농축협 사업장(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 가공사업소 등) 식품안전관리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청국장, 해바라기유 등 107개 식품유형, 291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식약처는 2022년부터 2024년 12월 13일까지 총 179개 식품유형, 1,450개 품목에 대한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한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품목 중 대표적인 예는 ▲청국장(4품목)의 경우 기존 유통기한이 7~180일이었으나 소비기한은 12~277일로 확대됐고, ▲해바라기유(3품목)는 유통기한 24개월에서 소비기한 32개월로 제시됐다. 이는 식약처가 자체 설정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 기반의 참고값으로, 영업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에 맞는 소비기한을 자율 설정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 고시에 따라 영업자가 소비기한을 설정하려면 원칙적으로 실험을 실시해야 하지만 소비기한 설정에 대한 연구보고서나 식약처 제공 자료를 인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제조업체는 식약처의 ‘소비기한 설정보고서’와 ‘참고값 검색 서비스’를 활용해 자사 제품과 가장 유사한 조건의 소비기한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총 9박 10일 일정으로,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 소속 공무원을 초청해 ‘식품안전 인적자원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고 해썹인증원이 4년 연속 수행 중인 국제 식품안전 교류 사업으로, 2022년 베트남·중국, 2023년 태국·말레이시아, 2024년 칠레·인도네시아와 교류가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의 ▲식품 안전관리체계 ▲수입식품안전관리 ▲해썹(HACCP) 체계 및 방향 ▲표시기준 ▲식품 기준 및 규격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견학 등이 함께 진행된다. 또한, 7월 7일에는 중국 수출을 준비하거나 관심 있는 국내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해관총서 소속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수입식품 관련 최신 안전관리 규제 동향이 소개되며, 국내 식품업체들과의 실무 중심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식품안전 규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7월 2일까지 해썹인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소비가 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의 영양성분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품별 단백질·나트륨 함량에 최대 3배 차이가 나고 일부 제품에는 동물성 원료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성분 표시 강화를 촉구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대체육 17개 제품(햄 4종, 치킨 7종, 패티 6종)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안전성 등을 시험검사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단백질 함량은 100g당 5.2g부터 15.1g까지 최대 3배 차이를 보였으며, 식물성 햄류는 육류 햄보다 단백질이 적었지만 식물성 치킨과 떡갈비는 육류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일부 제품은 야자유 사용으로 포화지방이 하루 권장량의 82%에 달했다. 또한, 나트륨 함량도 제품 간 최대 3배 차이를 보여 영양정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알티스트 베지 가라아게’(계란 함유), ‘퀀 크리스피 너겟’(우유, 계란 함유), ‘참좋은 쏘이너비안’(계란 함유) 등 3개 제품은 동물성 원료가 포함돼 있었으며, 이 중 일부는 제품 전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