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혐오감과 판로 확보의 어려움으로 성장세가 주춤했던 국내 식용곤충 산업이 명칭 변경과 과학적 효능 입증을 앞세워 ‘고부가가치 바이오 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단순한 대체 단백질 수준을 넘어 근감소증 등 노인성 질환을 겨냥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소재로 영억을 넓히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최근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영양적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공식화했다.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I’와 에너지를 상징하는 ‘파워프로틴’을 결합한 명칭으로, '곤충'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을 낮추고 기능성 단백질 원료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그간 곤충 산업은 2010년 법제화 이후 식용곤충 10종이 식품 원료로 등록되며 외형적 성장을 이어왔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3.9%에 머무는 등 업계 안팎에서는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농진청은 이번 새 명칭과 함께 원료 곤충의 학명을 조합한 세부 지침을 마련해 식품업계와 연구 현장에서의 통용성을 높이고 제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한미양행(대표 정명수)은 ‘갈색거저리 유충(고소애)을 이용한 근력개선 기능성 식품소재 제조기술’로 2025년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NET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또는 혁신 개선 기술을 대상으로 정부가 기술성·경제성·경영성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신기술은 식용곤충 고소애 단백질을 독자적 가수분해 특허 기술로 흡수가 용이한 저분자 펩타이드로 제조하는 공정이다. 이를 통해 근육 합성에 중요한 BCAA 함량을 가공 전 대비 16.9배 이상 높였고, 지표 펩타이드 표준화 및 GLP 독성시험으로 안전성도 확보했다. 고령자 대상 인체적용 시험에서는 대조군 대비 악력 2.1배 증가, 하지근력 지표인 신전근 상대근력 5.6배, 최대근력 4.9배 유의한 향상이 확인됐다. 세포·동물 기전 연구로 근육 단백질 분해 억제 및 합성 촉진의 다중 조절 기전도 규명했으며, 관련 기술은 국내 특허 2건 등록 및 SCIE급 국제학술지 게재로 신뢰도를 높였다. 한미양행은 해당 원료에 대해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을 완료했으며, 내년 하반기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고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식용곤충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유래 추출물이 근감소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령 인구 증가로 근감소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은 2016년, 국내는 2021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인정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근감소증 치료제가 없어 근감소증 개선에 도움을 줄 건강기능식품 소재, 제제 등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 연구진은 꽃벵이 70% 에탄올 추출물에서 극성이 다른 용매를 이용해서 혼합물에서 특성 성분을 분리해 얻은 순수한 물질의 집합인 분획물을 제조했고, 근감소 완화 효과를 밝히기 위해 각 분획물을 근육세포주(C2C12)에 적용해 분획물의 생리활성을 확인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그 결과, 부탄올 분획물에서 근육세포의 분화 촉진이 관찰됐으며, 분획물의 지표 물질은 엘(L)-트립토판으로 근육세포 분화에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고, 부탄올 분획물에서 골격근 분화 관련 표지인 근세포 분화 유도(MyoD), 근관 형성 단계(Myogenin), 성숙한 근섬유 발달(HMC) 발현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곤충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곤충단백질의 효능과 가치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을 파워프로틴-아이(I)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파워프로틴-아이는 고단백, 에너지· 활력 증진 등 곤충단백질의 영양적 가치를 강조하고, 곤충이라는 단어를 직접 쓰는 대신 곤충(Insect)의 영문 첫 글자인 아이(I)를 뒤에 붙인 곤충 유래 단백질명으로 농진청은 친환경 단백질원인 곤충 식품에 대한 국민 정서상 거리를 좁히고, 곤충 식품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곤충단백질 새 이름 짓기 작업을 추진하고 지난 8월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TF)을 발족한 바 있다. 또한 농진청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름을 발굴하고, 9월 곤충의 날 행사 현장에서 방문객 선호도 등을 조사했고, 내부 직원 선호도 조사, 9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곤충단백질의 새 이름으로 파워프로틴을 1차 선정했다. 이어 곤충산업활성화 홍보 특별전담조직 2차 협의회를 갖고 전문가 조언을 얻어 ‘파워프로틴’에 아이(I)를 붙여 ‘파워프로틴-아이’를 공식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식용곤충 갈색거저리 애벌레인 고소애 추출물이 염증성 장 질환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염증성 장 질환은 서구화된 식생활, 환경 변화, 장내 미생물 불균형 등으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 시간 약물을 복용해 증상을 완화해야 하는 만성 질환이라,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천연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식용곤충 고소애의 추출물이 염증성 장 질환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을 유도한 대장상피세포에 고소애 추출물을 농도별(100, 500, 1,000, 2,000 μg/ml)로 처리한 결과, 고소애 추출물은 염증이 생긴 대장상피세포에 독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염증 유발 인자인 인터류킨-8(IL-8) 분비를 최대 30%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고소애 추출물이 염증 신호를 매개하는 미토젠 활성화 단백질 인산화효소(MAPK)의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함으로써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원리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문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Industrial Entomology and Biom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