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윤 수당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수상자 소개, 시상 및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가와 사회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을 매년 2명씩 선정해 각각 상금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수당재단은 올해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선정했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분자구조동역학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괄목할 성과를 이루고, 한국 과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새로운 실험법과 분석법을 도입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문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연구결과가 게재되는 업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제34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효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교수와 이중희 전북대학교 나노융합공학과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1973년 제정되어 올해로 34회를 맞았으며,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제34회 수당상 시상식은 5월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효철 교수는 지난 20년간 분자구조동역학 연구에 매진하며 화학 반응 중 일어나는 분자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 특히, 다양한 분자들의 구조동역학을 분석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 분석법을 도입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문이 발전하는 데 이바지했으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순수 물리학적 연구결과가 게재되는 업적을 거뒀다. 이 교수는 분자들의 화학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