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대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센터장 이기원, 이하 ‘서울대’)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이하 ‘KTR’),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 이하 ‘협의회’)와 5일 월드푸드테크산업 세계표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계 푸드테크 산업의 성장세에 발맞춰 국제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기준·인증·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산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푸드테크 산업은 세포배양식품, 식품로봇,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된 인증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기술–연구 현장을 잇는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국제 표준화 작업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에 ▲서울대는 산업표준 및 기술기준 수립 관련 연구와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KTR은 월드푸드테크 산업 표준 및 인증시험 방법 개발, 푸드테크 기술인증 사업을 지원하며, ▲협의회는 관련 분야 국내외 전문가 및 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표준 수립 정책 제안, 기업 수요 대응, 실증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추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민과 소통하며 식품 분야 정책을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13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식의약 정책이음 열린마당 식품편’을 개최했다. 이번 열린마당은 지난 7월 의료제품 분야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소비자 단체 및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산업계와 소상공인,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열린마당은 참석자와 함께 국민 불편 해소, 제도 개선, 안전관리 제언 등 사전에 주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열린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포배양 식품, 조리로봇 인증제도 정착 등 신기술 기반 산업의 제도화 ▲환자용 특수식품 다양성 확보 ▲재생원료 용기·포장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개선 ▲K푸드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정책 확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열린마당 현장에서 “국민이 정부에 바라는 점과 산업계가 느끼는 어려운 점을 식약처가 먼저 듣고 정책 설계 초기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경북 포항시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인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 제조․외식업계에서 이용되는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등의 식품 로봇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써,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장비실,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농식품부가 2024년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착공식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2025년까지 5개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선정, 2030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간편식 제조, 식품프린팅, 스마트 제조, 스마트 유통, 식품업사이클링, 개인맞춤형식품 제조, 친환경포장,식품 로봇 등 푸드테크 10대 핵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배양식품의 기술과 산업 전략을 조망하는 ‘월드푸드테크(WFT)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이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후원한다. 국내외 푸드테크 기업, 학계,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육성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식품은 인구 증가, 기후변화,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체계의 혁신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서 2033년 107억 달러(약 14조 3천억 원)로, 연평균 16.5% 성장세가 전망된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에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정비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동향과 정책 및 생태계 구축 등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플플래닛, 씨위드, 스페이스에프,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최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기준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허페이)에서 ‘제16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09년부터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겪는 식품 기준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과 양자 회의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기준·규격 주요 제·개정 현황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의 규제 동향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관리 현황 ▲식품첨가물 인정 절차 등을 논의한다. 또한 어묵 등 수산물가공품에 원료 수산물의 학명, 생산방식, 지역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정한 중국의 표시기준 완화를 요청하여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23년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세포배양식품 인정기준, 안전성 평가방법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그간 식약처는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중국의 식품기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