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일 경북 포항시에서 식품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인 식품 로봇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식품 제조․외식업계에서 이용되는 조리 로봇, 서빙 로봇 등의 식품 로봇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써,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동 연구 장비실, 시제품 실증을 위한 공유 주방, 스타트업 기업 입주공간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농식품부가 2024년부터 연구지원센터 건립 지원을 시작한 이래 첫 착공식이다.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지역에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시설로서 산․관․학 협력을 통해 중소식품․외식업체의 푸드테크 신기술 적용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푸드테크 기업의 시제품 개발 및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2025년까지 5개 분야의 연구지원센터를 선정, 2030년까지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식물기반식품 제조, 간편식 제조, 식품프린팅, 스마트 제조, 스마트 유통, 식품업사이클링, 개인맞춤형식품 제조, 친환경포장,식품 로봇 등 푸드테크 10대 핵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배양식품의 기술과 산업 전략을 조망하는 ‘월드푸드테크(WFT)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이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후원한다. 국내외 푸드테크 기업, 학계,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육성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식품은 인구 증가, 기후변화,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체계의 혁신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서 2033년 107억 달러(약 14조 3천억 원)로, 연평균 16.5% 성장세가 전망된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에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정비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동향과 정책 및 생태계 구축 등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플플래닛, 씨위드, 스페이스에프,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최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 기준 분야에서 한·중 양국의 업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허페이)에서 ‘제16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09년부터 중국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이 겪는 식품 기준 분야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과 양자 회의를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한·중 양국은 ▲기준·규격 주요 제·개정 현황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의 규제 동향 ▲농약 및 동물용의약품 관리 현황 ▲식품첨가물 인정 절차 등을 논의한다. 또한 어묵 등 수산물가공품에 원료 수산물의 학명, 생산방식, 지역 등을 상세히 기재하도록 정한 중국의 표시기준 완화를 요청하여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를 통해 ’23년에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세포배양식품 인정기준, 안전성 평가방법이 국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참고로, 그간 식약처는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중국의 식품기준 개